저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이 맞는지-사설에 대한 입장-83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이번에 공유드릴 사설은 바로 장동혁의 모순된 행보에 대한 국민일보의 사설입니다.
거기서 저는 다른 입장도 넣어봤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과 절연해야 한다는 당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는데, 장동혁 대표는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한 폭동이라고 인정한 법원의 판단을 정면으로 부정했는데,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고, 1심 판결이 이를 뒤집을 만한 근거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절윤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분열의 씨앗이자 갈라치기하려는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친한계, 소장파 인사들과 절연의지를 밝히며 윤 어게인 세력을 애국시민으로 했다. 이는 강성지지층을 중심으로 당을 이끌어가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1. 전직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된 것은, 헌정질서 파괴에 대한 엄청난 단죄다. 국민의힘 내부에도 책임을 통감하며 윤 어게인 세력과 절연해야 한다고 했음에도 장동혁 대표는 사법부가 인정한 내란에 대해 자신만의 논리를 반복하며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
2. 모순된 태도는 더욱 심각한데, 장 대표는 불과 한 달 전에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하면서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고 하다가 법원이 내란을 인정한 이후 당내 소장파와 친한계, 중진의원들까지 문제를 제기하고 우려를 표함에도 그는 극단적 지지층과 선을 긋지 못하고 있다.
3. 윤 어게인 세력은 단순 지지층이 아니라 계엄을 정당화하고 부정선거론을 확산시키며 헌정질서를 흔들었다. 그럼에도 이들과 선을 긋지 않고 절연해야 한다는 의견을 비판하는 장 대표는 무엇인가? 보수를 재건하려는 공당의 대표인가, 아니면 극단 정치의 연장선에 서 있는 인물인가?
“정당의 대표는 지지층에 포위된 존재가 아니다. 때로는 반발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장 대표는 거꾸로 가고 있다. 장 대표가 윤 어게인 세력의 눈치를 보며 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행태를 지속한다면 남는 것은 보수 세력의 퇴행과 자멸 외에는 없다.”
제 나름대로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 사설은 이러한 명제를 깔고 있다고 봅니다.
P1: 전직 대통령이었던 자에게 법원이 내란임을 인정했는데 장동혁 대표는 이를 정면에서 부정하고 있다.
P2: 장 대표는 불과 한 달 전에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하면서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고 하다가 법원 판결 이후 오히려 윤석열을 옹호하며 극단적 지지층과 선을 긋지 못하는 모순된 행태를 보인다.
P3: 윤 어게인 세력은 단순 지지층이 아닌 헌정질서를 처참하게 파괴한 세력들이다. 그러한 세력들과 선을 긋지 않는 장 대표는 무엇인가? 보수 공당으로서 보수의 재건을 할 의지가 있는 인물인가, 극단정치의 연장선에 있는 인물인가?
C: 전직 대통령이었던 자에게 내란을 선고한 법원의 입장에 정면으로 부정하는 장동혁 대표의 행위는 불과 한 달 전에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 탄핵과 계엄의 강을 넘겠다던 발언과 상당히 모순된 행동이며 헌정질서를 처첨하게 파괴한 극단적 지지층인 윤 어게인 세력과 선을 긋지 못하는 모습은 보수 공당의 대표로서 보수를 재건할 의지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런 식으로 하면 보수에게 남는 것은 괴멸뿐이다.
P1: 장동혁 대표는 사법부의 판결을 정면으로 부정했습니다. 그런데 사법부의 판결은 민주진영에도 비판을 받습니다. 일부는 윤석열을 무죄로 하려다가 포기하고 무기징역으로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P2: 장 대표는 한 달 전에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를 했다가 법원 판결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를 했는데, 보수매체에서도 이에 대해 우려하는 기사를 씀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행보를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일종의 연막작전인가요? 최근에 리박스쿨, 우파가 위장하여 민주당에 들어가고 있는데 매복의 독에 대한 시선을 돌리기 위해 그런 모순된 행보를 일부러 보이는 것인지 의심이 됩니다. 또 하나 의심 나는 점은 윤 어게인 측 정치인이 장 대표에게 윤 어게인 세력과 절연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했다는데 심지어 장 대표의 지지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상황도 짚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점도 있습니다. 그중에 저는 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비록 협박이기는 하지만 단순히 자신들의 당권 장악만을 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연막을 터트려서 몰래 민주당에 매복의 독을 심어놓고 있을 것입니다. 링크는 글 속에 걸어두었으니 보시고 판단은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P3: 어쩌면 장 대표는 연막을 터트려서 국민의힘을 망가트리고, 다른 누군가는 이를 빌미로 민주당에 ‘뉴 보수’를 심을 생각인가 봅니다. 뉴 이재명이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심지어 누군가는 뉴 이재명에 뉴라이트 프레임을 씌우는 세력은 1차 척결대상이라고 주장합니다. 정말 이것이 우리가 바라는 민주주의가 맞는 것입니까?
C: 정말 이상하게 흘러갑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모순된 행보를 보이는 것도 문제인데 이것이 협박에 의해서 보이는 행보든, 이미 국민의힘은 망가졌으니 민주당에 트로이목마를 심어서 민주당을 자신이 원하는 보수당으로 만들고, 실용주의를 위장하여 뉴 이재명을 만들어내어 새로운 보수의 탈을 쓴 기득권 세력의 생존방식인지... 정말 이상하게 흘러갑니다.
이상 겨울방주입니다. 한 주 잘 보내십시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우리 자신의 집단지성은 늘 의심하고 검증해야 합니다. 그리고 뉴이재명은 정말 어디서 왔습니까? 이재명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이재명을 공격하는 사람들에게는 여지없이 발톱을 드러내는 사람들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파시스트입니까? 그들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사람이라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일전에 아래와 같은 글을 쓴 일이 있습니다.(<최후통첩> 이재명 정부 정신 차리십시오!) 하도 검찰개혁법안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길래 다들 분노하고 이럴 때 누군가 무지성으로 당대표를 공격하는 글을 올리기에 저는 이것은 이재명 정부가 나서서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취지로(대통령에게는 거부권 행사를 할 권한이 있습니다. 이른바 재의요구권입니다. 윤석열이 이를 아주 적극적으로 써먹었었죠.) 글을 썼고, 그 내용을 커뮤니티에 공격했는데 그 사람이 열받기라도 했는지, 아주 저를 죽일 듯이 달려들며 이치에 맞느냐, 삼권분립부터 공부하라는 막말을 쏟아내었죠. 그러다가 음모론적인 주장을 하여 그 사람은 커뮤니티에서 쫓겨났습니다.(물론 커뮤니티의 장은 저에게 자제요청을 하여 저는 입 다물고 가만히 지켜보아야 했습니다.) 뉴 이재명으로 모인 사람들이 이런 수준이라면, 조만간 민주당도 큰 내홍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사설] ‘절윤’ 대신 ‘윤 어게인’ 택한 장동혁 -국민일보-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71569381&code=11171111&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