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삐는 교회에는 못 갔지만 몸을 계속 추스르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교회에 가지 못해 아쉬웠지만, 닭볶음탕으로 기력을 보충하고, "사람이 움직인다는 그 자체가 의미"라는 삶의 진리를 깨달으며 집에서 온전히 쉬던 석사강아지 뽀삐입니다!
오늘 아침도 몸이 아파 갤갤거리며 하루를 시작했다. 어떻게든 털고 일어나 교회에 가려 했지만, 내 몸 상태를 걱정하신 부모님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오늘도 집에서 온전한 쉼을 택했다. 일주일 내내 독감이라는 녀석에게 발목이 잡혀 침대에만 누워 있었다. 글도 쓰지 못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이 나를 몹시 힘들게 했다. 하지만 점심을 먹고 푹 쉰 뒤, 저녁으로 매콤하고 든든한 닭볶음탕을 먹고 나니 마침내 감기가 조금씩 진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정말 다행이다. 내일이면 다시 펜을 쥐고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계속 누워만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내일은 조금씩이라도 몸을 움직여봐야겠다. 사람이 움직인다는 것, 그 자체가 바로 삶을 지속하는 의미가 아니겠는가.
"자제심은 머리로 이해하는 관념이 아니라, 일상의 아주 작은 순간에서 증명되는 행동이다." 니체는 자제심이라는 단어를 지식으로 안다고 해서, 실전에서 어떤 일이든 자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일침을 가했다. 나 역시 그동안 머릿속으로는 수없이 자제심을 되뇌었지만, 막상 감정에 휩싸이면 무절제한 행동을 저지르곤 했다. 꿈속에 빠져 현실을 망각하고, 일상의 아주 작은 부분에서조차 최소한의 통제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다. 작은 일에서 자제심을 발휘하지 못하는 자가 어떻게 큰일에서 자제심을 발휘할 수 있겠는가. 자제심을 잃는다는 것은 결국 내 삶의 주도권을 잃는 것과 같다. 자제심이야말로 내 안에 들끓는 욕망을 스스로 제어하고 나를 컨트롤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다. 나 자신이 내 삶을 주도한다는 것은, 욕망이 이끄는 대로 휩쓸려 가는 대신 나의 행동과 신념을 확고히 다잡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나는 이 자제심의 근육을 기르기 위해 무엇부터 통제해야 할까? 가만 생각해 보니... 맛있는 것을 향한 '식탐'부터 다스려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오늘 하루 뽀삐의 일상은......
독감의 무력감을 뚫고 '다시 움직이겠다'는 생명력을 되찾으며 식탐부터 자제해 보겠다고 다짐하던 하루였습니다!
니체의 말 007: 자신의 주인이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