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삐는 일상을 다시 회복했어요!
안녕하세요! 지독했던 독감을 마침내 털어내고, 다시 펜을 쥐며 은행에 몰려든 고객들로 인해 조금 힘들었지만, 저녁에 AI 강의를 들으며 일상으로 복귀해 낸 석사강아지 뽀삐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무사히 글을 썼다. 몸이 거의 다 나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개운하게 씻고 아버지 차를 타고 은행으로 출근해 9시 정각에 문을 열었다. 오후까지 평범한 일과가 이어지는 듯했으나, 오늘은 유독 몰려드는 고객들 때문에 짜증이 치밀었다. 일일이 안내하기도 버거울 정도로 사람이 많았고, 대기 시간에 성질을 부리다 그냥 나가버리는 진상 고객도 있었다. 16시에 문을 닫았음에도 남은 고객들의 업무를 처리하느라 대기하다 결국 16시 50분이 되어서야 퇴근할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 밥을 먹고 한숨 돌린 뒤, 저녁에는 새롭게 신청한 AI 관련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앞으로 4개월간 월, 수, 금, 토요일 4일씩 꼬박꼬박 들어야 하는 일정이다. 몸은 고되지만, 멈춰 있던 배움의 톱니바퀴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살아야 할 '이유(왜)'를 아는 사람은 어떠한 '방식(어떻게)'도 견뎌낼 수 있다." 우리는 흔히 자기계발서나 동기부여 서적을 읽으며 타인의 성공을 좇는다. 나 역시 그랬지만, 결코 그들처럼 될 수는 없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그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니체는 타인의 삶의 방식이 나에게 맞지 않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다고 보았다. 그런데도 세상은 끊임없이 타인의 성공을 모방하라고 부추긴다. 나 역시 그 소음에 휩쓸려 가장 중요한 질문을 잊고 살았다. "나는 왜 성공하려 하는가?", "나는 그것을 왜 원하는가?" 내가 가는 길의 목적조차 자각하지 못한 채 남들을 따라 뛰기만 했다. 니체의 말처럼, 내 안의 "왜?"라는 질문에 명백히 답할 수만 있다면 이후의 삶은 단순해진다. 타인을 흉내 내며 헛된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를 '벤치마킹'이라며 그럴듯하게 포장하지만, 남을 아무리 잘 따라 해 봐야 그 사람과 '비슷한' 사람이 될 뿐 결코 그 사람 자체가 될 수는 없다. 몇 년 전 보컬을 배울 때, 내 고유의 음색을 무시하고 무작정 굵고 거친 남성적인 창법을 흉내 내려다 실패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모창을 완벽하게 해낸 들 '유명 가수와 비슷한 목소리를 내는 사람'으로 기억될 뿐, 결코 유니크한 가수가 될 수는 없다. 내가 벤치마킹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남과 비슷해지기 위해 애쓰다 보면, 최악의 경우 그 대가로 가장 소중한 '나 자신'을 잃게 된다. 나는 나 자신을 잃기 싫다. 내가 뭐 하러 남을 위해 나 자신을 내주어야 하는가?
오늘 하루 뽀삐의 일상은......
감기를 훌훌 털어내고 일상으로 복귀하며, 타인의 성공을 흉내 내는 '벤치마킹'을 거부하고, 오직 나 자신만의 '유니크한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던 하루였습니다!
니체의 말 008: 자신의 ‘왜?’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면 길은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