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캠프의 인선을 보면 이들은 점점 파시즘 정당으로 갈 모양입니다.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날씨가 점점 후텁지근해져 갑니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 잘합시다.
그리고 6월 3일 반드시 투표합시다!
그럼 사설 들어갑니다.
제기하는 문제
“국힘은 15일 최경환과 장예찬의 복당을 의결했다. 하루 전엔 중앙선대위 상임고문 14명 중 한 명으로 정호용을 위촉했다 논란이 일자 5시간 만에 철회했다. 선대위는 또 윤석열의 오랜 지기로 탄핵심판 변호인으로 활동한 석동현 변호사를 시민사회특별위원장에 임명했다.”
주장하는 내용
1. 최경환은 박근혜 정부 실정의 책임자 중 한 명이다.
2. 장예찬은 지난해 총선에서 불미스러운 행적이 드러나 공천 취소된 인물이다.
3. 정호용은 12·12 쿠데타 주역 중 한 명이자 5·18 진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32년생이며 최근 10년 이상 대외 활동이 거의 없었다.
4. 상임고문 태반은 3040세대들이 들어보지 못했을 오래된 이름인 데다 사법·정치적 스캔들에 휘말린 전력이 있다.
5. 15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20% 포인트 이상 뒤진 것으로 나왔다.
“일각에선 국힘의 시선이 대선이 아니라 영남 기반 정당으로 계속 살아남기 위해 중도확장보다는 보수층 결집에 주력하는 쪽으로 바꾸었는데, 이는 좋지 않은 생각이다. 국힘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 못지않게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아무것도 바꾸지 않고 관성대로 살아가겠다는 계산은 생존을 보장하지 못할뿐더러 보수 혁신을 가로막아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다.”
이 사설은 이런 명제를 깔고 있습니다.
p1: 김문수가 이기려면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
p2: 지금 김문수 캠프에 있는 인사들이 논란에 휩싸인 인물들이다.
p3: 이재명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진 김문수에게 있어서 이러한 인선은 악재가 될 수 있다.
3가지의 명제를 살펴보면서 들은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p1: 국민의 힘은 청년들을 기용하기는 했으나(김용태 의원) 그것이 얼마나 갈지는 알 수 없습니다. 물론 김용태 의원 본인이 김문수에게 호감을 가지고 같이 하려고 하는 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만... 국민의 힘은 청년들에게 기회를 줄 여유가 있을까요?
p2: 과거 논란에 중점에 선 인물들을 왜 인선했을까요? 단순히 보수진영의 결집을 위해서만 그렇게 했을까요? 거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군요. 굳이 그렇게 해야 할 만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친박, 극우, 그리고 내란세력의 일원... 이러한 이력의 인사들을 결집하여 나중에 한번 뒤흔들어보겠다는 심산일까요?
p3: 이 사설에서는 김문수로 하여금 인선을 달리 해달라고 주문하고 있지만, 과연 김문수가 그렇게 인선을 달리한다고 한들 민주당을 이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국민의 힘은 12.3 비상계엄(내란->헌법재판소도 인정하고 파면시킨 것!) 당시 표결을 하였던 18명의 국회의원 이외에 대부분은 당사에 있었습니다.(누구는 청가, 누구의 경우 당사에 있었다가 낌새가 이상함을 느끼고 국회로 갔으나 저지당함, 일부는 출장, 누구는 출장 후 급히 귀국, 누구는 상경 후 국회로 진입하려 했으나 표결 끝남, 누구는 국회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당시 한동훈 대표의 만류(해당 인물에게, 위험할 수 있으니 국회진입을 하지 말아 달라고 연락함.)로 국회진입을 하지 않음. 그 외에 대부분은 당사, 일부는 국회에 있다가 표결하지 않고 도망 나옴.) 그리고 보수의 가치를 지키려고 하는 김상욱을 핍박한 것도 모자라 당에서 사실상 내쫓아버렸습니다.(김상욱 의원은 탈당하여 이재명 후보를 공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극우 집회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나서서 극우 세력들을 선동하였습니다. 그러한 당에 자정능력을 기대할 수 있을지 상당히 의문점이 남습니다.
이상 겨울방주입니다. 주말 잘 보내십시오.
잇단 영입인사 논란, 김문수캠프 공감능력 의심스럽다 [사설]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editorial/11318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