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정치이념에 휘둘리면 안됨-사설에 대한 입장-52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중국에 대한 조선일보의 사설에 대한 프레시안의 칼럼을 여기 한번 넣어봅니다.
“<조선일보>가 중국을 다룬 사설 7개를 연속적으로 쏟아냈는데 신문이 '연속 사설'이라는 이름으로 한 가지 주제에 대한 기획 논평을 내는 건 상당히 드문 일이다.”
1. 1번부터 6번까지의 사설은 "공산당", "우린 뭘 하나", "우리 설 땅 좁아진다"라는 공포성 수사로 이루어져 있다. 즉 이번 조선일보의 기획은 공중증(恐中症)인 것이다. 정규재 또한 이를 두고 "중국 경계론의 전형적인 황색 과장이며 경제발전에 대한 몰이해이고, K시리즈로 시작되는 국뽕물들이 대체로 그렇다 하겠지만 중국을 거대하고도 불가피한 하나의 고형적 법칙처럼 인식하는 것도 실로 허망하다"라고 논평하였다. 더 나아가 그는 "한국이 지금의 부국 혹은 유사 선진국으로까지 올라선 것은 그 상당 부분이 중국 덕분이며 조선일보의 사설은 바로 그 본질적 줄거리를 생략한 채 혐중의 위기감을 극화하는데 분주하다. 그런 논리들이 명동거리와 대림동의 유사 폭력적인 극우 시위대를 정당화하는 것"이라고까지 비판한다.
2. 그런데 7번에 급변침이 일어났다. 제목은 "중국 산업의 쓰나미에 올라타야 한다"(10월 2일 자)였다. <조선일보>는 "쓰나미 위에서 파도를 타는 법은 무엇일까. 미국은 중국을 배제하려고 하지만 미국조차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방벽을 쌓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심장부로 뛰어들어야 한다.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중국과 함께 세계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는 그동안 중국을 독재국가로 규정하고 미국을 숭상하는 일변도적인 논조를 펼치던 것과는 상당히 이질적인 것이다. 즉 경제논리가 정치논리에 앞서는 보수 내부의 위기감과 인식 변화가 아닌가?
3. 지금의 중국을 만든 아이러니를 저지른 것은, 바로 미국이다. 2001년 9월 11일의 9.11 테러, 그리고 2001년 12월 11일 중국의 WTO 가입이 21세기 시작을 알린 중요한 두 장면이다. 이 두 개의 사건으로 세계 질서는 2001년 12월 11일 재편되기 시작했고, 세계는 중국과 함께 부를 쌓았다. 다만 미국이 중국에 제재를 가하면 중국이 민주화가 될 것이라는 착각에 빠졌는데, 중국은 오히려 시진핑 체제를 출범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시진핑 집권 이후 6.2%로 떨어졌다. 중국식 성장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2차 문화혁명으로 거대시스템을 통제하려 하는 것이다. SNS 시대에 '국가주의'와 '쇼비니즘', 그리고 문화 통제를 통해 '자유주의'를 막아내고, 기술을 이용해 거대한 '디지털 독재' 모델을 전 사회에서 구현하는 중이다. 다만 중국이 스스로 시진핑 체제를 만들었는지, 미국과 서방이 그렇게 몰아갔는지는 의문이다. 2008년 금융위기 때 미국과 서방은 중국과 러시아를 적으로 규정했다. 중국은 시진핑 체제를 구축했으며, 러시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켰다.
“보수는 세계가 '자유세계'와 '반자유세계'로 나뉘어 있으며, 우리 내부에 '자유주의 세력'과 '반국가 세력'이 암존하고 있다는 '윤석열식 망상'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이재명의 '셰셰 정신'을 비웃을 때가 아니다. 아니, 이재명의 '셰셰 정신'이 필요하다. 명동과 대림동에서 펼쳐지는 혐중 시위에 단호히 선을 긋고, '21세기 똘이장군' 같은 이준석 식 '영포티 감성'의 반중 혐오 정치를 버려야 한다. 보수 내부에도 성찰이 필요하고, 국제 전략이 필요하다. 조선일보의 사설을 보수 정치인들이 정독하길 바란다.”
제 나름대로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 사설은 이러한 명제를 깔고 있다고 봅니다.
P1: 조선일보의 1번부터 6번까지의 사설은 그야말로 공포의 수사, 즉 "공산당", "우린 뭘 하나", "우리 설 땅 좁아진다"라는 수사로 이루어지면서 공중증을 보여왔다. 이에 대해 정규재는 중국 경제에 대한 전형적 황색 과장인 데다 중국 경제에 대한 몰이해를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제가 발전한 것도 바로 중국으로 인한 것이며 조선일보의 사설은 이러한 본질을 생략하고 혐중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하기까지 했다.
P2: 그런데 그런 <조선일보>가 7번 사설에 "중국 산업의 쓰나미에 올라타야 한다"(10월 2일 자)를 통해 "쓰나미 위에서 파도를 타는 법은 무엇일까. 미국은 중국을 배제하려고 하지만 미국조차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방벽을 쌓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심장부로 뛰어들어야 한다.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중국과 함께 세계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함으로써 더 이상 정치논리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는 보수의 인식변화에 기인한 것이 아니냐는 물음이 나올 정도로 상당히 이질적인 사설이 나왔다.
P3: 어떻게 보면 중국을 시진핑 체제로 만든 아이러니를 저지른 것은 바로 미국과 서방세계가 아닌가? 중국은 2001년 9월 11일의 9.11 테러, 그리고 2001년 12월 11일 중국의 WTO 가입을 통해 2001년 12월 11일 재편된 세계질서에 편승하여 미국과 함께 부를 쌓아왔다. 다만 미국이 제재를 통해 중국을 민주화시킨다는 것은 착각이다. 오히려 중국은 더더욱 통제를 단단하게 하고 있으며, 문화와 기술을 통제하여 '국가주의'와 '쇼비니즘'을 내세우며 ‘자유주의’를 막고 '디지털 독재' 모델을 전 사회에서 구현하고 있다. 저들은 2008년 금융위기(리먼브라더스) 때 미국과 서방은 중국과 러시아를 적으로 규정했다. 이에 중국은 시진핑 체제를 구축했으며, 러시아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켰다.
C: 조선일보의 1번부터 6번까지의 사설은 그야말로 공포의 수사로 이루어지면서 공중증을 보여왔다. 그런데 그런 <조선일보>가 7번 사설에 "중국 산업의 쓰나미에 올라타야 한다"(10월 2일 자)를 통해 더 이상 정치논리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는 보수의 인식변화에 기인한 것이 아니냐는 물음이 나올 정도로 상당히 이질적인 사설을 썼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중국을 만든 것은 미국과 서방세계라는 아이러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보수는 세계가 '자유세계'와 '반자유세계'로 나뉘어 있으며, 우리 내부에 '자유주의 세력'과 '반국가 세력'이 암존하고 있다는 '윤석열식 망상'에서 빨리 벗어나고, 이재명의 '셰셰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 보수 내부에도 성찰이 필요하고, 국제 전략이 필요하다. 따라서 혐중 정치를 버리고, 조선일보의 사설을 보수 정치인들이 정독하길 바란다.
P1: 간단하게 짚어보자면 해당 사설에서는 <조선일보>가 혐중정서를 조장함으로 오로지 미국에만 매달리도록 세뇌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정규재 주필 역시 "중국 경계론의 전형적인 황색 과장이며 경제발전에 대한 몰이해이고, K시리즈로 시작되는 국뽕물들이 대체로 그렇다 하겠지만 중국을 거대하고도 불가피한 하나의 고형적 법칙처럼 인식하는 것도 실로 허망하다"라고 논평하기까지 했습니다. 네. 정치이념에만 골몰하여 실리를 놓치는 것은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 그야말로 파시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시대는 파시스트가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라고 봅니다.
P2: 그런데 <조선일보>가 7번 사설에 "중국 산업의 쓰나미에 올라타야 한다"(10월 2일 자)를 통해 "쓰나미 위에서 파도를 타는 법은 무엇일까. 미국은 중국을 배제하려고 하지만 미국조차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방벽을 쌓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심장부로 뛰어들어야 한다.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중국과 함께 세계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함으로써 더 이상 정치논리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는 보수의 인식변화에 기인한 것이 아니냐는 물음이 나올 정도로 상당히 이질적인 사설을 내놓았는데, 조선일보 역시 정치이념에 따라 중국을 비난하는 것에 한계점이 있다고 본 것인지, 아니면 살아남아야 하니 억지로 숙이고 들어가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조선일보는 친미 논조의 사설을 쓰는 것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P3: 사실 미국과 서방세계가 중국을 몰아붙이지 않았더라면 중국도 자기 알아서 잘 가고 있을 텐데 오히려 중국을 몰아붙임으로써 자신들의 목을 조이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최근 미국이 러시아 가스에 대해 제재조치를 가함으로써 러시아 최대 고객인 중국에게 큰 피해를 주려고 했으나 중국은 희토류 통제로 맞서고 있습니다. 같이 공존하지는 못할망정 서로 피해를 주려고 하고 있으니 전 세계는 그야말로 난리가 난 것이죠.
C: 해당 사설에서는 <조선일보>가 혐중정서를 조장함으로 오로지 미국에만 매달리도록 세뇌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정규재 주필도 "중국 경계론의 전형적인 황색 과장이며 경제발전에 대한 몰이해이고, K시리즈로 시작되는 국뽕물들이 대체로 그렇다 하겠지만 중국을 거대하고도 불가피한 하나의 고형적 법칙처럼 인식하는 것도 실로 허망하다"라고 논평하기까지 했습니다. 다시 말해 1번부터 6번까지는 이념에 매몰된 채 중국경제를 보지 못한 우를 범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하지만 7번, "중국 산업의 쓰나미에 올라타야 한다"(10월 2일 자)를 통해 "쓰나미 위에서 파도를 타는 법은 무엇일까. 미국은 중국을 배제하려고 하지만 미국조차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방벽을 쌓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심장부로 뛰어들어야 한다.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중국과 함께 세계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함으로써 더 이상 정치논리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는 보수의 인식변화에 기인한 것이 아니냐는 물음이 나올 정도로 상당히 이질적인 사설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단순히 혐중만 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말이 나온 것은 아닐까요? 사실 중국을 너무 몰아붙여서 지금에 이른 것도 다 미국과 서방세계가 자초한 것이고, 이는 자신들의 목을 도리어 조이는 결과에 이를 것입니다. 최근 미국이 러시아 가스에 대해 제재조치를 가함으로써 러시아 최대 고객인 중국에게 큰 피해를 주려고 했으나 중국은 희토류 통제로 맞서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계 경제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것인지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우리는 실용주의 외교전략을 취해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셰셰정신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상 겨울방주입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십시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우리 자신의 집단지성은 늘 의심하고 검증해야 합니다. 그리고 혐중은 하지 맙시다. 정말... 지성을 가진 사람이 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재명의 '셰셰 정신'이 옳았다… 조선일보 사설을 '국힘'에 권유하며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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