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주가 2016년도 당시에 했던 생각들 그리고 접했던 글들
절실함이란 것이 참 힘든 것이, 자기가 원하든 그렇지 않든 반드시 힘든 시간에 찾아옵니다. 그래서 힘듭니다. (저는 절실함 때문에 2014년에 1차 서울 생활을 했고, 지금도 절실한 마음이 없는 게 아니라서 힘듭니다. 그 1차 서울 생활 중 어두운 짓거리를 많이 저질렀습니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지만 저는 2014년 상반기에 어느 패밀리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면서 호감을 품었던 여자 한 명이 있었습니다. 잘해주려 해도 부담을 느낀 모양입니다. 그러다 제가 못 견디고 다른 동료들에게 그 여자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고 말을 해버렸습니다. 결국 그것이 소문으로 퍼져서 그 여자와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제가 너무 어처구니없는 짓거리를 했습니다. 그 일로 저는 그릇된 생각을 품고 서울로 갔습니다. '여자를 품고 싶다는 욕망'에 미쳐서 말입니다. 1년 동안 서울 생활을 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더더욱 직장 상사와 트러블을 빚기도 하고, 거기 여자 아르바이트생에게 호감을 표시하다 카톡 차단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공허함을 못 이기고 몇 번이고 그릇된 일을 했습니다. 제가 1년 동안 살았던 그 동네는 의외로 그렇고 그런 곳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도 부끄러워 제 자신이 용서가 안 될 지경입니다. 그렇게 하다 픽업 아티스트도 만나보고, 귀족 사교술을 가르쳐준다고 하는 업체를 찾아가 수십만 원씩 줘가면서 교육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간관계를 통해 저의 결핍을 채우려 하다가 교회 목사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교회 청년부에게 은근히 배척도 당했습니다. 더 이상 버티지 못한 저는 서울 생활을 접고 1년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