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주 소설] 뽀삐의 일기 89화

뽀삐는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었어요.

by 겨울방주

안녕하세요! 은행의 평화를 수호하며 12월의 찬 바람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는 은행강아지 뽀삐입니다!


이번 주 뽀삐의 일상은......


은행에 출근하여 달력을 준비했고, 또 거기서서 먹은 피자(맛있었쥬~) 제미나이 프로 구독으로 업그레이드된 지적 호기심, 어머니의 해물파전과 아버지의 유쾌한 농담이 곁들여진 따뜻한 저녁 식사, 그리고 짜장면 파티와 함께 구상한 AI 영상 콘텐츠 제작 꿈까지, 몸은 추운 겨울바람에 조금 움츠러든 은행강아지인데 머리는 AI 툴을 활용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모드로 계속 풀가동 중인 한 주였습니다!








2025년 12월 08일 월요일 날씨: 맑음 ☀


아침 일찍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밥을 먹었다. 오늘은 아버지께서 몸이 편치 않으셔서 나 혼자 씩씩하게 은행으로 출근했다. 도착하자마자 손님들께 드릴 벽걸이 달력을 예쁘게 말아두며 업무 준비를 마쳤다. 오전과 오후 근무를 성실히 마치고, 퇴근길에는 내 우편물과 어머니의 우편물까지 꼼꼼하게 부쳤다.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가 부탁하신 무염버터도 잊지 않고 사 왔다. 운동까지 마치고 나니 몸은 조금 고단하지만, 저녁에 강의를 들으며 AI를 제대로 공부해봐야겠다는 의지가 불타오르는 밤이다.



2025년 12월 09일 화요일 날씨: 맑음 ☀


아버지의 건강이 아주 좋아지셔서 다시 아버지 차를 타고 출근했다. 아버지가 곁에 계시니 마음이 한결 든든하다. 은행 문을 열고 열심히 자리를 지켰는데, 전날의 피로가 가시지 않았는지 자꾸 기지개가 나왔다. 내 모습을 보신 토끼 팀장님이 "뽀삐씨, 어디 아파요?" 하고 물어보셨다. 퇴근길에는 피로가 파도처럼 몰려와 도저히 운동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오늘은 욕심내지 않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 에너지를 보충해야겠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은 강아지에게도 정답이다.



2025년 12월 10일 수요일 날씨: 맑음 ☀


오늘 은행에서 아주 즐거운 일이 있었다! 고생한다고 은행에서 맛있는 피자를 사 주셔서 기분 좋게 간식을 즐겼다. 퇴근 후에는 팀장님 지시로 우편물을 맡기고, 가족들과 나눠 먹을 따끈한 찐빵을 사 들고 귀가했다. 그리고 오늘 큰 결심을 했다! 구글 AI 제미나이(Gemini) 프로 버전을 구독한 것이다. 덕분에 노트북LM 같은 도구들도 더 똑똑해졌다. 이제 퍼플렉시티(Perplexity) 같은 다른 도구들도 써보며 나에게 가장 잘 맞는 AI 파트너를 찾아볼 생각이다. 기술을 배우는 강아지의 밤은 지루할 틈이 없다.



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날씨: 맑음 ☀


오전과 오후 근무를 평온하게 마치고 퇴근해 운동을 다녀왔다. 씻고 나오니 어머니가 갓 구워낸 고소한 해물파전 냄새가 온 집안에 가득했다. 아버지께서 "이렇게 맛있게 할 줄 알면서 그동안 왜 숨겼어?" 하며 장난스럽게 농담을 던지시는 걸 보고 우리 가족 모두 한바탕 웃었다. 화목한 저녁 식사 후 뒷정리를 돕고, 밤에 있을 AI 강의를 위해 미리 써야 할 글들을 정리하며 하루를 갈무리했다.



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날씨: 맑음 ☀


내일 만들어 먹을 짜장면 재료인 신선한 고기를 사 들고 퇴근했다. 오늘도 저녁 밥상에는 노릇노릇한 해물파전이 올라와 뽀삐의 입맛을 돋워주었다. 요즘은 AI와 이런저런 토론을 해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기계와 대화하며 내 생각을 다듬는 과정이 이렇게 유익할 줄이야! 12월의 금요일 밤,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지적인 열기로 가득 차는 기분이다.



2025년 12월 13일 토요일 날씨: 맑음 ☀


꿀맛 같은 주말!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하루 종일 집에서 빈둥거리며 늦잠도 실컷 잤다. 점심엔 직접 만든 짜장면을, 저녁엔 짜장밥을 먹으며 미각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오늘은 AI 도구들과 함께 글을 쓰고 이런저런 놀이를 해보았다. 다음 주말에는 AI를 활용해 영상도 만들어볼 계획이다. 나만의 멋진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 강아지'가 되는 날이 머지않은 것 같아 꼬리가 절로 살랑거린다!



2025년 12월 14일 일요일 날씨: 맑음 ☀


교회에 다녀온 뒤 남은 짜장밥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오후에는 나른하게 누워 빈둥거리는 여유를 즐겼는데, 이런 소소한 일상이 참 소중하게 느껴진다. 창밖을 보니 올겨울은 정말 매섭게 춥다. 문득 추운 세상 속 민주주의와 시민들의 저항에 대해 깊은 생각에 잠겼다. 뽀삐는 비록 작은 강아지이지만, 세상을 향한 예리한 시선과 따뜻한 마음만큼은 잃지 않으려 한다. 내일부터 시작될 새로운 한 주도 씩씩하게 맞이해야겠다.







다들 힘내서 다음 주도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힘차게 달려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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