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는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다.
그래서 요즘 아내와 함께 덧셈, 뺄셈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인생에 있어서 앞으로 다시 없을 짧은 기간동안의 행동이겠지만
아주 짧은 손가락을 이용해 허공을 바라보며 생각을 하면서 수학을 한다.
발가락까지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 모습이 참 귀엽다.
손가락을 이용한다는 것이 귀엽고 나름대로 진지하게 생각한다는 것이 귀엽다.
막내는 그냥 막내라 아직도 더 아기같은데 벌써 내년에 초등학생이라니.....
그저 신기하다.
아이들 커가는게 신기하다.
아이들은 인생에 있어서 전성기를 향해 가고 있는데
나와 아내는 하락기로 접어들고 있다.
씩씩하게 먹던 야식과 술도 지금은 다음날 속도 안좋고 힘들어서 잘 먹지 않는다.
사람들한테는 건강을 신경쓴다고는 하지만 다음날 젋었을 때만큼의 컨디션이 나오지 않는걸
부정할 수 없기에 억지로 참는 면이 많다.
한 가정은 전성기와 하락기를 맞이하는 이들이 공존하는 공간~!
그래서 더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