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사람>
세상에 유명하고 훌륭한 사람이 정말 많다. 또, 자기 PR의 시대라 여러 미디어를 통해 경쟁적으로 스스로를 노출시킨다. 그 수많은 잘난 사림의 홍수 속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확고하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은,
유명하기보다는 소박하고 평범한 사람.
잘난척하며 나대기 보다는 진중하고 겸손한 사람.
친화력을 가장해 천방지축인 사람보다는 정중하며 예의를 갖춘 사람.
잘난 사람보다는 인성이 바른, 든 사람.
외모도 잘생겼지만 외모보다 마음이 더 잘생긴 사람.
어제보다 오늘이 조금 더 나은 사람.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건 아무 의미도 소용도 없다. 21세기가 바라는 인재상은, 인간상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무관하게 빠르게 바뀌고 있으니, 인정하고 수용할밖에. 다름이 가치인 시대다.
그걸 알아도 어쩌랴, 좋아하는 사람의 기준은 너무도 확고하고, 내 마음은 오롯이 내 것인 것을. 나는 오늘도 내가 좋아하는 이를 본다. 아무 말을 건네지 않아도 난 그가 좋다.
/외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