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경제를 배워야 하는 이유

경제는 선택의 학문이다

by 에버단단
도대체 왜 배울까, 경제.


경제, 초등학교 사회시간부터 따분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과목으로 여겨졌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당연하다.


도대체 뭘 말하고자 하는지 잘 모르겠거든.

그래서 성인이 되어서도 경제의 필요성, 경제학을 배우는 이유에 대해 정확히 모르고 살아간다.


그래서 정리해 드린다.


경제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선택을 잘하기 위해서'


도대체, 무슨 선택?


무슨 선택을 잘한다는 거냐 벌써부터 고개가 갸우뚱하다.


바로 '자원'을 활용하는 것에 대한 선택이다.

그럼 여기서 한 번 더 고개가 갸우뚱


자원? 광물? 석유? 이런류가 우리가 알고 있는 자원 아닌가.


물론 광물 석유 구리 모두 맞다. 산업에서 말하는 자원 맞다.


그런데,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자원은 계속 소모된다.

맞다. 바로 떠오르는 그것.


돈이다. 돈은 그냥 돈이지, 할 수 있는데. 돈은 동력이 되는 수많은 것들 중 하나이다. 그래서 자원으로 분류하는 게 맞다.


그리고 앞으로 등장하는 것들이 돈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일단 (1) 시간이 있다. 당신의 일분일초 너무 소중하다. 그래서 자원이다.


물리적인 (2) 노동력도 자원이다. 당신의 발로 어디를 걸어가야 한다면 오늘 아침에 먹은 빵(포도당)이 대사 하여 소비된다.


(3) 정신적 에너지도 자원이다. 전문가들은 이걸 의지력, 주의력이라고도 표현한다. 진 빠진다라는 표현은 정신적 에너지가 고갈되었을 때 쓰는 말이다. 상사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자원이 고갈된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통틀어서 에너지, 자원, 리소스라고 말한다.

사실 경제를 배우는 핵심 이유는 위에 열거한 돈이 아닌 자원들 때문에 배우는 것이다.


돈은 직관적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돈이 아닌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고, 정량적 측정이 어려워서 간과하게 된다.


때문에 돈을 얻기 위해 돈과 치환될 수 있는 수많은 자원들을 소모하며 살아간다. 원래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약하다. 눈이 달린 생명체들은 대게 그렇다.


비로소 보이는 돈이 아닌 자원들


그런데, 경제를 배우면, 이 자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역량을 갖게 된다.

비록 눈이 달린 생명체이나, 보이지 않는 것들의 중요함을 알기 때문이다. 그게 인간과 동물의 차이겠지.

우리가 제대로 된 선택을 하려면, 이 배움이 선행되어야 한다.


즉, 경제를 제대로 알면 선택을 잘할 수 있게 되는 초능력이 생기는 것이다.


가령, 우리가 버스를 탈지, 택시를 탈지 선택하는 상황을 생각해 보자.


버스는 대중교통수단이며, 들어가는 자원은 적다.

하지만 불편해서 노동력과 정신적 에너지가 함께 소모된다.


택시는 돈이라는 자원을 많이 써야 한다.

하지만 승치 시간을 잘 활용하면 시간, 노동 자원들은 확보된다.


그러니까 두쪽 다 자원을 쓰긴 쓰는 거다.

어떤 자원을 쓰느냐로 갈리느냐인 것뿐이지.


이게 너무 당연한 말 같은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자원의 개념을 제대로 인지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이 둘은 시간이 지나면서 갭차이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반복해서 강조한다.


경제를 제대로 배운 사람은, 자원을 대단히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자원의 개념을 인지하고 있으며, 나름대로 정량화할 수 있는 수단도 가지고 있다.


매일매일 기쁨의 양을 수치로 적어 엑셀로 기록한다던지,

하루 동안의 삶을 점수화하여 눈에 보이도록 감사일기 오른쪽 상단에 기재한다.


그렇다.

탁상에 앉아서 매크로경제를 예측하는 사람만 경제 전문가가 아니다.


자신의 삶 속에 있는 수많은 자원을 숨 쉬며 느끼며 소중히 하고,

이 자원들을 내가 진정 가치 있는 것들에 소비하며 살아갈 때,

우리 모두가 경제 전문가가 된다.


우리가 경제를 배워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이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내가 가진 자원을 느끼고,
매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경제의 필요성을 느끼고, 눈에 보이지 않는 자원까지 생각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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