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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EDI 흐름 이해하기

SCMer를 위한 SAP EDI 입문: IT와 현장을 잇는 다리

by 다니엘


이번에도 SAP 입니다. 마스테데이터에 이어 이번에는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입니다. 사실 SCM을 하면서 EDI라는 게 있다 정도만 알고 문제 생기면 IT Team에서 해결하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항상 현장과 IT 의 중간 다리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주워들은 얕은 지식으로 여러분에게 얕은 도움이라도 되어보고자 이 글을 시작합니다.


지난 번에 언급했던 SAP(SD)와 WMS(SAP EWM 포함)간에 데이터 교환은 EDI를 통해 진행됩니다. SAP와 WMS 간 데이터 교환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1. SAP에서 문서 생성

예: 고객 주문, 출하 지시서, 송장 등

SAP 시스템에서 이런 문서가 생성되면 "이걸 다른 회사에 보내야겠다!"는 신호가 생깁니다.


2. SAP가 전송용 파일(IDoc)을 생성

SAP는 내부적으로 IDoc이라는 형식으로 데이터를 정리합니다.

이건 SAP만의 표준 문서 포맷입니다. 쉽게 말하면 "SAP가 이해할 수 있는 전자 문서"라고 보면 됩니다.


3. EDI 시스템이 SAP 문서를 외부용으로 변환

SAP의 IDoc을 EDI 표준 포맷(예: X12, EDIFACT 등)으로 변환합니다.

이 작업은 SAP 내부의 PI/PO 시스템이나 외부 EDI 솔루션이 담당합니다.

변환된 문서는 거래처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가 됩니다.


4. 거래처에게 문서를 전송해요

변환된 문서는 인터넷이나 전용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처로 전송됩니다.

전송 방식은 AS2, FTP, SFTP 등 다양합니다.

거래처는 이 문서를 받아서 자기 시스템에 자동으로 등록합니다.


5. 전송 결과를 확인하고 오류를 처리

SAP에서는 전송이 잘 됐는지 확인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SAP에서 오류 메시지를 보여주고, 담당자가 수정하거나 다시 보낼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화면이 IDoc 모니터링 화면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은 흐름입니다.

고객이 SAP에 주문 → SAP에서 주문서 생성

SAP가 주문서를 IDoc으로 정리

EDI 시스템이 이를 X12 850 포맷으로 변환

AS2 방식으로 거래처에 전송

거래처 ERP에 자동으로 주문 등록됨


제가 아는 정보에 AI의 도움을 받아 정리해보았습니다. SCM 실무자 입장에서도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실 SCMer의 입장에서 모두를 알 필요는 없으나 이런식의 흐름을 알고 있다면 그 자체로 경쟁력이 됩니다. SAP 관련 IT 팀에서 실무자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중간 다리의 역할을 할 수 있어 남들과는 다른 경쟁력있는 역량으로 평가 받기도 합니다.


다소 재미가 없을 수 있는 이번 챕터였습니다. 저 같은 문과는 더 겁을 낼 수도 있는 분야일텐데요. 특히 SCM 실무자라면 IT 팀과의 소통에서 중간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어, 업무의 깊이와 넓이를 동시에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 작은 흐름에 대한 이해를 통해 여러분의 가치가 조금이라도 더 높아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Linked In / Daniel Kim : https://www.linkedin.com/in/daniel-kim-512467123/

네이버 블로그 / 밴드 하는 SCMer, 다니엘 : https://blog.naver.com/scmer_logistics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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