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올해 첫 영화관

by 나도 작가

요즘은 집에서도 볼거리기 많아

영화관을 갈 일이 사실 별로 없다..

나처럼 올드한 세대에

연애할 때나 생각나는 좋은 데이트 장소 중 한 곳이긴 하다, 그래도 가끔은 혼자 사색에 잠겨 영화 보는 맛이 있을 때도 있다.


오늘은 갑작스레, 딸아이가 영화 보러 가자며 F1을 콕 집어 말했다, 친구가 기대 없이 보라고 정말 볼만했다는 말을 돌려 표현하는 걸 듣고 그러지 않아도 꼭 보려 했는데 잘 됐다 싶었다..


감동이었다.

땀을 닦으려고 들고 갔던 손수건은

내 눈물을 닦아주고 있었다!

“꾸준함”, “열정”, “도전”, “용기”

그 뻔한 교훈이 오늘따라 새롭게 와닿는다.

“내가 좋아하는 걸 즐기자, 지금 이렇게 글 쓰는 것도!”

책을 마음껏 읽으며 나눔 하고 글을 쓰는 취미가 업이 될 수 있음에 너무도 감사한 밤이다. 처음엔 교사의 길이 내 길이 아닌 것 같고 자신이 없고 힘든 길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베테랑 국어 교사로 자리 잡기까지 나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며 이젠 천직이라고 자부할 만큼이니,,,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나이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저 오늘도 그리고 내일의 내 일에 무척 감사할 뿐이다.


자주 영화 보러 가야겠다!

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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