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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움 Sep 28. 2022

원예용 토양 : (5) 질석(버미큘라이트)

수분 머금는 저장고, 질석(버미큘라이트)


 상토를 자세히 살펴보면 금색, 동색으로 반짝이는 돌멩이를 볼 수 있다. 손으로 만져보면 가볍고, 뭉개면 은색의 반짝이는 가루로 변하는 이것은 무엇일까? 바로, 질석(버미큘라이트)이다. 상토의 기본 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질석에 대해 알아보자. 




5. 질석 (버미큘라이트, 함수운모, vermiculite)     

 질석은 수분이 많은 함수운모를 높은 열과 압력으로 질석이 박리 팽창하면서 만들어진 토양이다. 펄라이트와 동일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돌 뻥튀기라고 할 수 있다. 질석(버미큘라이트)이라는 이름의 어원은 질석이 팽창하면서 곤충이 탈피하는 것과 같이 껍질이 벗겨지는 모습을 보고 따온 것이다. 팽창된 모양이 거머리와 비슷하다 하여 질석(蛭石), 라틴어로 vermiculare(꿈틀거리는 벌레)에서 'vermiculite'라고 부른다.

 질석의 미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중국 등에서 원석을 수입하여 국내에서 가공하는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다. 원광의 종류에 따라 질석의 색깔이 다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 질석은 골드, 중국에서 온 질석은 실버 색깔을 띤다. 부피 대비 무게가 매우 가볍고 진주광택으로 만지면 으스러지는 부드러운 입자를 가지고 있다. 


- 생산지 : 미국(최대), 남아프리카 공화국(산업재), 중국(상토용), 한국(소수, 석면 검출 검사), 

             호주, 브라질, 중국, 케냐, 러시아

- 종류 : 골드(남아공), 실버(중국)

- 크기 : 2~5mm

- 무게 : 가벼움

- 입자 : 회백색 또는 갈색이며 진주광택의 만지면 으스러지는 부드러운 입자

- pH : 중성(7.0)

- 물리적 특성 : 보수성, 보비력, 보온성 높음



< 질석(버미큘라이트)의 사용 >

:  비중이 낮고(부피 대비 무게가 매우 가볍고), 단열성(열 차단) 및 불연성(타지 않음)으로 산업재 곳곳에 활용되고 있다. 산업으로는 단열재, 충진재, 증량재, 화재 진화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원예용으로는 양이온 치환 능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중금속의 흡착 및 토양개량제로 이용된다. 상토 제조에 필수로 들어가는 자재 중의 하나로 피트모스와 코코피트 등의 유기원료와 혼합하여 이용된다. 상토의 무게를 가볍게 하며, 피트모스와 코코피트보다 수분 흡수 능력이 좋아 습윤제로 활용된다. 상토 외에 빠른 수분 흡수 속도와 높은 보습력으로 육묘장의 복토용, 삽목용 용토로도 이용된다. 






http://www.sstm.kr/bbs/board.php?bo_table=mineral_product&wr_id=1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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