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 간 난티(上)

"벌써 머리 자를 때가 됐나..?"

by 난티

오늘은 머리 하는 날,

와이프 삐삐가 예약한 곳으로 향한다.


“귀찮..”

“그냥 가까운 데 가면 되는데...”


그렇게 투덜대며 도착한 미용실.

근데 엇?!

서럽게 울고 있는 한 여아가 보였다.

머리가 너무 짧다면서,

그 머리로 어떻게 학교에 가느냐는 것이었다.


“???”

“괜찮은데..?”


엄마는 아이를 달래다가 여의치 않자,

아빠처럼 짧게 잘라버린다고 협박(?)했다.


“아아니..”

“그러지 마세요.”

“더 울잖아욧!!”


아이는 겉옷을 입고, 밖으로 나갈 때까지..

있는 힘껏 눈물을 쥐어짜며 울었다.


“하이참..”

“다음엔 네 스타일을 잘 말하렴.”

“또박또박, 똑 부러지게!”

“할 수 있겠지?”


다음은 내 차례,

선생님은 어떤 스타일로 자르겠냐고 물었다.


“아..”

“어..”

“음…”

“까..깔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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