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형제를 키우는 나로서는 주식쟁이 유튜버들처럼 나는 9시부터 3시 반까지 붙어 있을 수 도 없고
본 다고 해서 용기 있게 손절해가면 좋은 종목으로 갈아탈 용기도 없다.
초등학생들 겨울방학 긴데 아이들 삼시 세 끼는 결국 내가 차려내야 하고 아이들 케어는 내가 해야 하는데
병나면 큰일이다. 아퍼서도 안된다. 명절이 앞인데 체력도 비축해야 한다.
계좌도 깨져서 속상한데 아프기까지 하면 누가 나의 일을 대신해 줄텐가?
암~아무렴 나 아프면 나만 손해!!
정신 차리자!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응?
1. 지수의 대한 배팅
얼마까지 빠질 것인가? 대세 하락장에서도 기술적 반등은 있다고 들었는데 결국 오지 않았다
이렇게 1월은 역대급 하락으로 마감할 것 같다.
사실 기술적 반등이 오면 종목수를 줄여 볼까 생각했다.
1월 오늘이 마지막 바닥일까? 그렇다면 물타기를 해서 평균단가를 낮춰야 할까?
그렇다고 하기엔 나스닥도 바닥을 잡고 있는 것 같지 않고 3월 금리인상이 남아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3월까지 관망하다가 금리인상 파동이 지나간 후 물타기를 해야 하나?
2. 종목의 대한 배팅
주식을 살 때 하도 공부하고 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망한다.
분산투자가 중요하다.
포트가 중요하다
책에서 유튜브 강의에서 너무나 강조한 내용이다.
지수가 1월 역대급으로 약 20% 정도 빠져나가고 있을 때 그나마 나는 8%대 마이너스를 찍고 있다.
이유는 섹터별 포트와 아주 많은 종목 보유 거의 25개의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적게 수익을 본 만큼 손실도 적게 난 상태이다.
그리고 쫄보 스타일의 투자라 헷지의 의미로 배당주에 많은 투자를 했다.
*배당주 관련 종목*
현대차 증권 - 6%
GS - 5%
삼성전자 -3.4%
LG유플러스 -5%
제이에스코퍼레이션 - 6%
사실 배당을 받으면 속이 좀 떨 쓰릴 줄 알았는데 이렇게나 많이 빠져버리니 무용지물이 된듯한 기분이다. 사실 이번 연도는 반도체의 해가 될 것이라고 뉴스에서 주식 유투버들이 보란 듯이 떠들어 댔지만 삼성전자는 6만 원대를 곧 눈앞에 두고 있다. 사실 작년에 삼성전자가 68,400을 찍을 때 65,000에 걸어 두었지만 거기까지는 오지 않았다. 사실 지금 많이 빠지긴 했지만 저번 대형주가 저점까지는 오지 않은 상태이다.
그중 제일 먼저 삼성전자가 온 것 같다. 거의 지수 관련주이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 삼성전자가 68000원대가 오면 배팅을 할 것이다.
뭐 더 내려갈 수 도 있겠지만
지수가 좋아지면 삼성전자가 1등으로 치고 올라갈 것이다.
심지어 그 좋은 삼성전자도 주린이 초기에 멋모르고 사다 신고가 9만 원대에 있다.
물타기를 해서 평균단가를 낮출 좋은 기회로 삼을 것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로봇, 가전, 기타 등등 웬만한 4차 혁명 관련 산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기 때문에 미래의 먹거리도 풍부하고 삼성전자는 분기별 배당으로 주주친화적 정책도 좋기 때문이다.
삼성공화국이라고 비아냥되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근간을 떠 받치고 있는 기업인데 이렇게 골로 가진 않을 터
배당받으면서 묻고 더블로 가!!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
엠씨넥스 - 보합 상태
레인보우 로보틱스 -9% 마이너스
원익 IPs - 13% 마이너스
사실 코로나가 오면서 강제 4차 산업이 도입되었다.
종식될까 했던 코로나는 오미크론이라는 변종이 나타나면서 2차적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환경문제, 탄소 문제가 대두되면서 결국 모든 사람이 전기차를 타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로봇과 함께 살아갈 것이다.
벌써 식당에서는 홀서빙 로봇이 음식을 갖다 주고 있다.
로봇은 일상 속으로 꾸역꾸역 들어오고 있다.
로봇이나 전기차나 카메라는 당연히 들어갈 것이다.
그 로봇과 자율주행 차를 움직일 반도체는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미래에 결국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다면 이런 기업은 실적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실제적으로도 재무제표에 찍힌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를 찍는 기업도 있다.
물론 레인보우 로보틱스는 아직은 적자기업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찍히면서 가는 기업이고 로봇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다.
'ㅎㅎㅎ 누가 물어보지 않지만 불안해서 읊어보는 나란 여자 쫄보 맘'
그래도 확실히 글을 쓰면서 내 종목을 바라보니
종목에 대한 잘못된 부분은 없다.
지수가 이 모양이니 이 꼴이지...
결국 주식시장의 반등까지 물타기를 해야 하는데
현금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모든 기업에 다 물타기를 할 수는 없고
핵심 종목에 해야 하는데 공부했지만 알지만 손이 안 나간다.
지수가 더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비중이 높기 때문에 그냥 둘 것인가?
아니면 좀 더 적극적으로 배팅을 해 볼 것인가?
아 쫄보 맘이라 이론적으로는 알지만 관망하고 싶다.
하락장에서는 현금도 종목!!
'아 ~~ 지금 현금 1억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ㅎㅎㅎ 지수가 빠질 때마다 분할매수하는 것이다.
우아하게 커피 한잔 마시면서 여유 있게 주식을 할 것이다.
사실 지수가 밑도 끝도 없이 빠지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결국 주식장은 우상향 하니까 내가 공부한 종목 믿고
하락이 올 때마다 산다면 결국 우리를 웃게 해 줄 것이다.
'ㅋㅋㅋ 말은 잘한다. '
그럼에도 알지만 그 길을 가기가 어려운 이유는
첫째, 하락장의 공포를 견디기 어렵기 때문이다.
둘째, 떨어질 때마다 평균단가 낮춰 줄 현금이 없기 때문이다.
셋째, 언제 떨어지는지, 언제까지 떨어지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락장에서는 보수적인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 점에서 나는 좀 득을 봤나?
아직 현금이 남아있다. 하지만 충분하지는 않다.
쫄보 맘이어서 좋은 이유는 현금도 종목처럼 계속 남겨두기 때문에 그나마 하락장에서 많은 멘털이 털리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현금이 있더라도 언제까지 얼마큼 더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물타기를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