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2022년 1월 27일 쫄보 맘의 멘털 일기

by 핑크솔트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해 행복 속에서 죽는다. 최고로 비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도 시점이다. 최적의 매수 타이밍은 시장에 피가 낭자할 때다. 설령 그것이 당신의 피일지라도 말이다. - 존 템플턴-


피가 낭자한 주식시장


많은 주식 동지들이 1월에 손절을 하거나 주식계좌를 앱을 닫았다.

한편으로는 그들이 부럽다.

그것조차도 결단이었으리라.


피가 낭자할 때 주식은 간다는데 더 이상 흘릴 피가 있나?

아직 더 흘려야 올라가려나?

어제는 사실 기술적 반등이 나와주길 바랬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저 더 빠지지 않은 현실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2900선에 있을 때는 2800선을 마지노선을 잡고 그쯤 되면 현금비중을 줄이면 되겠지 싶었는데 아니었다.

역시 그 정도의 낭자된 피로를 모자란 것 같다.

종 토방은 어제 한강 간다는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것을 증명하듯 반대매매가 쏟아져 나왔다.

손절!! 맞다 손절된 것이다.

내가 좋든 싫든 레버리지를 쓰면 손절할 수밖에 없으니 하락장에서는 취약하다.

주식은 절대로 위험한 돈으로 하면 안 된다.

시장을 아무도 예측할 수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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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말자 이것들아!!


어제는 확진자와 가족 모두 동선이 겹쳐 선별 진료소를 다녀왔다.

세 형제 모두 집에 있으니 시간별로 싸우기 시작했다.

계속 싸우는 형제들을 말리기 위해 서로 약속서를 써서 말리기도 했다.

서로는 다시는 싸우지 않기로 했지만 내 눈치를 보면서 싸우기 시작했다.

성질이 난 나는 아이들에게 버럭 소리를 쳤다.


"얘들아 러시아랑 우크라이나가 계속 싸워서 주식이 떨어지는 거 같아!!"

"이것 봐라 싸움이 얼마나 안 좋니!!"


큰형 러시아가 힘없던 작은 아이 우크라이나를 좌지우지했다.

우크라이나는 옆집 유럽형의 말을 듣기로 했나 보다

열 받은 러시아 큰형이 가만두지 않겠다고 일촉즉발의 사태이다.


크게 한대 치려던 러시아가 미국 와 유럽의 눈치보기 사태에 들어간 것 같다.

서로 싸우지 않기로 이쁘게 약속~하고 끝을 내면야 가장 좋은 해피엔딩이겠지만

돌아가는 꼴이 왠지 러시아가 한 대 때려야 끝날 것 같다.


이 전쟁의 리스크가 어서 해소되어야 주식시장이 안정화가 될 텐데 말이다.

"러시아야 그만하고 이쁘게~ 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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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의 파월 C의 매파적 발언


파월의 매파적 발표가 있을지 비 둘지 적 발표가 있을지 하락장의 주식쟁이들은 아마 그 입만 보고 있을 것이다.

현재 시간 나스닥은 약간의 반등을 주고 있고 다우지수는 하락 중이다.

으잉? 별로 좋은 소리 안 했나?

뉴스를 찾아보니 매파적 발언을 했네! 했어!!


이러지 말자~ 그러지 말자~

더 많은 피를 흘려야 하는 건지...

이러다가 오늘 우리나라 2600선 찍을까 겁이 난다.

오늘도 여기저기서 곡소리 나겠다.

나도 울려나?

이제는 울지 않기로 했다.

정신적 준비운동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길게 가야 하니 여기선 힘 빼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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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 뛰어들려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정신적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확실히 수익을 보장해주는 주식시장은 세상 어는 곳에도 없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주식의 대가인 앙드레도 주식하면서 맘고생을 많이 했나 보다 그러니 이런 어록을 탄생시킨 것 아니겠는가?

어제 글을 쓰면서 근본적인 질 물에 대해 조금씩 생각해 보고 있다.


"나는 왜 주식을 해서 돈을 벌고 싶은 거지?"


돈을 버는 수단은 주식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삼 형제를 키우면서 집에 있지만 세상과 연결되고 싶은 마음에 주식을 시작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시드가 커지니 마음이 무거워지고 하락장에 대한 어떠한 멘털 관리도 없이 맞이하니 손발이 떨렸던 것이다.


상승장이라는 온수풀 실내수영장에서 수영 잘하다가 진짜 실력인 줄 알고 1월 차디찬 폭락장 바다에 준비운동 없이 수영하면 심장에 무리가 와서 죽을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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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도 차가운데 대어 LG엔솔 출몰!!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LG엔솔의 상장을 기다리던 날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주식을 팔아서 청약을 하면서 기존의 대형주들의 주가가 꺾였다.

주식을 하지 않던 많은 사람들도 있던 현금, 대출을 받아서 청약을 했다.

많은 사람들의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이 되었다.

오늘 상장 후 청약받은 몇 주 빼고 주식 자금이 다른 종목으로 살 대기 자금으로 변할까?


원래 주식을 했던 사람들이야 다시 종목을 살 테지만,

하지 않던 사람들은 하락장에서 배짱 좋게 배팅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사실 나는 LG엔솔에 청약하지 않았다. 그전에 현금비중이 줄어들기도 했고, 하이브를 보면 처음에야 따상 따따상을 간다고 하지만 결국 어느 순간 주가가 공모가보다 더 떨어지는 순간이 오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 후에 더 크게 잘 가고 있지만 나는 그 순간을 노려보고자 LG엔솔을 지켜보기로 했다.



얼어붙은 바다에 대어가 출몰한 것도 모자라 쓰레기까지 버리네!!

에코프로 비엠 주식 내부자거래로 금융위 검찰 수사


아 이러지 말자 정말!!!

왜 그러니 정말!!


2차 전지 핵심소재 생산업체이자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던 에코프로 비엠이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뉴스에 올라왔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는 에코프로 비엠을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코스닥이 받을 충격을 생각하면 아찔하다.


ESG 경영환경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주식 내부자거래 의혹은 향후 양극재 공급계약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다. 내부자 거래 한놈도 나쁘지만 그걸 막지 못한 기업은 더 나쁘다!!


현재 회사 측은 아무런 해명도 하고 있지 않다.

거의 작년에 텐배거까지 갔던 종목인데...

일장춘몽인가?


저번 오스템 사태도 과히 기괴하게 말도 안 되는 충격적인 사건이었는데...

말이 되는가? 일개 회사원이 그 많은 돈을 횡령하고 그리고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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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회사에서 조차 시스템적으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이 코스닥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손 떨리게 만든다.


이건 정말 국가적으로 막아줘야 하는 것 아닌가?

우리나라 기업에 무서워서 투자하겠는가?

나도 코스닥에 종목이 꽤 있는데 전화해서 물어보고 싶다.


"너네 깨끗하게 경영하고 있니?"

"너네 일은 잘하고 있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언제든지 한판 할 기세에, 오늘 엄청난 대형주 LG엔솔의 상장, FOMC의 매파적 발표, 코스닥 1위 기업이었던 에코프로 비엠의 비리 뉴스까지 오늘의 주식시장이 어떨지....



" 투자에서 얻은 돈은 고통의 대가로 받은 돈, 즉 고통 자금이다
- 앙드레 코스톨라니-"



많은 주식의 대가들도 하락장이라는 기회를 거쳐 상승장에 돈을 벌었다는 것은 불문율인 것 같다.

어떤 주식의 대가들도 하락장에서는 발을 빼고 상승장에만 들어가서 돈은 번 사람은 없었다.

그 많은 대가들 중에 앙드레는 특히더 고통스럽게 돈을 벌었나 보다.

나랑 비슷한 쫄보멘탈이였나 보다...


" 앙드레 얼마나 고통스럽게 돈을 벌었으면 이런 말을 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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