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2025.8.29. 신영복, 돌베개, 2016
자유 논제
1. 신영복의 처음처럼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역경을 견디는 방법은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며,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수많은 처음’을 꾸준히 만들어 내는 길밖에 없다고 할 것입니다.
수많은 처음이란 결국 끊임없는 성찰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목이 잎사귀를 떨고 자신을 냉정하게 직시하는 성찰의 자세가 바로 석과불식의 진정한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석과불식의 의미는 씨 과실을 먹지 않고 땅에 묻는 것입니다. (p.12)
2. 책 속에 인상 깊은 문장이나 내용을 소개해 주세요.
3. 나무의 나이테를 보고 나의 인생의 나이테에 대해 말해보세요.
나무의 나이테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나무는 겨울에도 자란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겨울에 자란 부분일수록 여름에 자란 부분보다 훨씬 단단하다는 사실입니다.(p.116)
4. 고목이 명목이 된다고 합니다. 인생도 나이 들면 아름다워지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나무는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워집니다. 고목(古木)이 명목(名木)인 까닭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나무와 달라서 나이를 더한다고 하여 아름다워지는 것은 아니며 젊음이 언제나 신선함을 보증해 주는 것도 아닙니다.
노(老)가 원숙이 소(少)가 신선함이 되고 안되고는 그 年月을 안받침 하고 있는 사색의 갈무리에 달려있다고 믿습니다. 어제의 반성과 성찰 위에서 오늘을 만들어 내고 오늘의 반성과 성찰 위에 다시 내일을 만들어 가는 끊임없는 사색의 갈무리가 우리를 아름답게 키워주는 것입니다.(p.130)
5. 여러분이 그리워하는 그림은 무엇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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