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수업은 특별한 선물이다

육감글쓰기 수업

by 박현주

글로 성장연구소에서 진행되어 기본적인 글쓰기를 배운 탄탄글쓰기 수업을 필두로 이번엔 육감글쓰기 수업이 진행된다.

바로 오늘 밤 9시 30분. 얼마나 기다렸던가!!
글쓰기수업이 있는 요일은 늘 동일하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을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는 밤수업이라 좋고, 주말 전까지 과제를 제출해야 되니 5일 동안 글에 대해 진지하게,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 파고들 수 있어서 좋다.

수업을 신청하고 한동안 마음이 들떠 진정이 안되었다.
글쓰기라 해봤자 일기나 sns가 전부였던 나에게 글쓰기라는 도전은 앞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길 위의 여정이었다.
그저 두 작가님들이 가진 글에 대한 진심, 출판작가이자 브런치작가라는 사실, 그분들의 가르침 하나만 믿고 발을 내디뎠다.

참 무디고 무지한 내가 브런치작가가 되었고, 다음포털메인에 10회나 올랐다는 사실은 글을 배우고 얻은 훈장이자 선물이었다.

탄탄글쓰기를 통해 상상도 못 할 선물을 받았는데 육감글쓰기는 어떤 선물을 안겨줄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또 하나 기대가 되는 건 같은 수업을 듣는 작가님들과의 만남과 소통이다.
줌이라는 좁디좁은 영상 안에서 서로의 얼굴을 보며 생각을 나누고, 다양한 의견과 감정들을 주고받는다는 것, 글쓰기공부를 한 공간에서 함께 한다는 것은 동지애 마저 느껴져 특별한 선물이 되어준다.

글쓰기수업을 통해 필력을 얻기도 하겠지만 사람도 얻게 된다. 그렇담 안 할 이유가 없지 않나.

탄탄하게, 육감으로 멋진 글을 마구마구 뿜어내는 그날까지 나의 글쓰기수업은 계속될 것이다.
기분 좋은 떨림은 지금 이 순간에도 내 안에 가득하다.


어느 날보다 9시 반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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