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쁜 노트와 연애한다

노란색은 추억을 닮아 있다


팬시점에 가면 시선이 머무는 곳이 있다.


예쁜 스프링 노트를 보면 한눈에 반해서 얼굴에 저절로 미소가 번진다. 평소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 분홍색, 하늘색 등 마음에 드는 색이 너무 많아서 갈 때마다 고민이다.


그래도 결국엔 가장 첫 번째로 눈에 들어오는 색을 집어 들게 된다. 그래야 만족감이 크고, 사용하는 내내 기분이 좋은 이유다.


나는 평소 태양을 행복의 상징으로 믿고, 그렇게 여기는 마음과 애정 덕분에 노란색에 많이 끌리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집에 와서 오늘 내 손에 들어온 노란색 스프링 노트를 꺼내 보니 더욱 마음이 설렌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구겨질 세라 조심스럽기까지 하다. 내가,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도 이렇게 다소곳했는지 한 번 더 생각해 볼 정도이다.


앞으로 이 귀한 노트에 어떤 삶의 색깔을 담아낼지 기대된다. 노란색만큼이나 밝고 따뜻함이 묻어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득 채워나갈 것이다.


훗날 읽어본다면 그 또한 추억이 깃든 행복이 될 테니 말이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