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어진 May 22. 2024

아껴야 할 것은 돈이 아니라 시간이다.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 한다.> 책 리뷰

너바나/ 2015년/ 월급쟁이 부자들의 대표


투자에 관심이 많은 언니가 강력추천해서 읽어보았다.

성남에 있는 모든 도서관에서 예약대출 5회 되어 있는 책

신청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내 차례가 오지 않았다. (결국 제본된 책으로 읽었다.)

국회도서관?에서 제본 신청할 수 있는 것 같다.


너나위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의 스승 격?인 것 같다.


알기 쉽게 술술 쓰여졌다. 후루룩 쉽게 읽었다.






P. 50 가장 위험한 투자는 리스크를 전혀 감수하지 않으려는 투자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원금만 지키려고 하는 방식은 결국 실패한 투자가 될 수 밖에 없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원금이 계속해서 줄어들기 때문이다.


P. 62 투자자가 세금을 많이 낸다는 것은 그만큼 수익이 많다는 것이고 연봉이 높다는 것과 비슷한 이야기다.

우리가 투자를 하는 것은 세금을 덜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익을 많이 얻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P. 63 부동산 투자로 큰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면 평소에 증빙자료(세금 계산서, 카드매출전표 등)를 꼼꼼히 챙기고, 세금신고만큼은 정당하게 해두자.


P. 65 무피 투자는 '준 무피 투자'와 '실 무피 투자'로 나눌 수 있다.

- 준 무피 투자: 보증금과 대출을 이용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으로, 보증금과 대출을 더했을 경우 투자금이 거의 들지 않는 투자다.

- 실 무피 투자: 대출 등을 이용하지 않고도 낙찰을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으로, 보증금으로 투자금을 전액 회수하기에 오히려 돈이 남는 투자다.

통상적으로 준 무피 투자는 일반적인 부동산 매매를 통해 실현 가능하지만, 실 무피 투자는 부동산 경매로 실현되는 경우가 많다.


P. 76 나는 한번 매입한 부동산은 잘 팔지 않는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월급을 통해 생활비가 마련되고 월세를 통해 투자금이 생기며 전세 상승으로 인해 추가 투자금까지 생기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굳이 부동산을 매도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P. 83 고연봉을 주는 대기업이 위치한 지역이나 향후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만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있는 지역은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지역의 물건 중 매매가와 전세가가 붙어 있는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투자하라.


P. 102 월세 500만원을 가져오는 수익형 부동산을 만들고 싶다면 다음의 기본 원칙을 반드시 지키며 투자하기 바란다.

첫째, '낙찰가=대출금액+보증금'으로 내 돈이 거의 들이지 않아야 한다.

둘째, 월세로 들어오는 돈이 대출이자를 훨씬 상회해야 한다.

셋째, 지속적으로 보유 물건을 늘려야 한다.


P. 111 <경매용어 정리>

- 유치권: 건물을 공시한 업자가 대금을 받지 못했을 때 공사대금을 받을 때까지 건물을 점유하여 대금을 매수자에게 청구할 권리

- 인도명령: 법원경매를 통해 부동산을 낙찰받은 사람이 정당한 권리가 없는 점유자가 해당 부동산의 인도를 거부할 경우, 부동산을 인도받기 위해 법원으로부터 받아내는 집행권원

- 가처분 집행: 다툼의 대상인 부동산에 잠정적인 법률관계를 만들어 채권자가 입을 수 있는 손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법원이 일시적으로 내리는 명령


P. 120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P. 146 절약하는 것은 신중함의 딸이자, 겸손함의 여동생이며, 자유의 어머니이다.


P. 152 투자하기 전 물어야 할 질문

첫째, 이 투자로 어떤 손해가 일어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가?

둘째, 이 리스크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가?

셋째, 이 물건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존할 수 있는가?

넷째, 이 물건의 수익률(대출을 제외한)이 내가 목표로 하는 수익률에 부합하는가?

다섯째, 이 물건을 매도할 때 다른 사람이 바로 받을 만큼 매력적인가?


이 다섯 가지 질문에 명확하게 "예스!"라고 대답할 수 있을때에만 투자를 하는 것이다.


P. 153 스스로 투자에 대한 확신이 서질 않고 자신이 없다면, 좀 더 기다리라. 기다리는 것 또한 기회를 갖는 것이다.


P. 184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률을 계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대출 제외 수익률(%) = (월세*12)/(총 매입액-보증금)*100

대출 포함 수익률(%) = (월세-월 이자)*12/(총 매입액-보증금-대출금액)*100


나는 대출을 제외한 수익률이 12% 이상이라면 홈런(아주 좋은 투자처). 10% 이상이면 안타(괜찮은 투자처)라고 생각한다.


P. 204 많은 투자처를 돌아다닐수록 더 좋은 물건이 보이는 건 당연하다. 해당 물건이 싸다는 데에 80% 이상 확신을 갖지 못했다면 투자하지 마라. 투자의 성공 여부는 매입할 때 결정된다. 매도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싸게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투자 물건을 선택할 때는 주변 지역의 여건은 물론, 비슷한 환경을 가진 지역의 상황을 같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


P. 250

첫째, 실투자금이 적게 드는 아파트를 골라라.

둘째, 전세 수요가 높은 지역의 아파트를 골라라.

셋째, 주변에 향후 공급(분양 물량)이 없는지 확인하고 골라라.

넷째, 대단지 아파트일수록 좋다.(최소 500세대 이상)

다섯째, 역세권 아파트일수록 좋다.

여섯째, 소형 평형의 아파트일수록 좋다.


결국 끝까지 살아남아 성공한 이들은 현장을 떠나지 않고 발로 뛰며 꾸준히 투자공부를 해온 사람들이었다.

1. 경제 신문 읽기

2. 투자 관련 책 읽기

3. 온라인에서 정보 및 동료 얻기

4. 주 1회 임장하기

5. 멘토 만나기


당신이 정말 큰 돈을 벌길 원한다면 당신이 아껴야 할 것은 돈이 아니라 당신의 시간이다.


첫 투자처는 잘 아는 주변 지역으로 정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너나위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차별점은 수익형 부동산과 경매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설명했다는 것. 너나위는 수익형 보다는 시세차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던 것 같다. 수익형 부동산도 병행해서 현금 자산을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 중개업자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재차 강조한다. 이렇게 소심한 내가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신혼부부인척 하고 남녀로 짝을 지어가면 실수요자라고 생각해서 자세히 그리고 친절히 설명해준다고 한다. 뭔가 웃긴데 납득이 간다.


잃지 않는 투자를 몇 번이고 강조한다. 워렌 버핏도 잃지 않는 것을 제 1 원칙으로 정했다고 한다. 잃지 말자!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도달했다면 그 이상의 돈은 가정의 행복을 실현하는 데 써야한다고 말한 것이 인상 깊었다. 배우자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무리 해서 실행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것도 좋았다. 너바나의 부인은 아마도 행복하지 않을까. 맹목적으로 돈을 쫓아서는 안 될 것이다!


목표 설정을 중시했다. 앞으로 퇴직하기 까지 몇 년 남았고, 퇴직 이후에는 한 달에 얼마가 필요한지 계산해보라고 했다.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때까지 살아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돈이 돈을 벌어오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내 시간을 확보하는 것!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점이 좋았다. 앞으로 몇 년간은 다른 분야 책과 1대1 비율로 읽어보고 싶다.


세금을 겁내지 말자. 아빠가 하도 세금으로 겁을 줘서 그동안 세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있었다. 세금이 많다면 그만큼 돈을 많이 벌었다는 뜻!


경제 신문 기사 매일 3개씩 읽기. 친구와 밤마다 그날 읽은 경제 기사 공유하기. 목표!!


얼마전 일이다. 독서모임에 부동산 책을 가져갔을 때 띠동갑인 멤버가 조언을 하나 해주셨다. 부동산 공부를 할 때 가장 도움이 많이, 빨리 되는 방법은 "사인을 하는 것." 이라고 하셨다. 즉, 내 부동산을 가져보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면 뉴스에서 나오는 각종 정책 변화가 훨씬 와닿는다고 하셨다. 다르게 느껴진다고 하셨고, 내 일이다 보니 일희일비 하게 되는 것 같다고도 하셨다. 3년을 목표로 해서 내 물건에 사인을 해보고 싶다. 2027년에 부동산 사인 하기!





작가의 이전글 보자기가 필요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