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19 토요일 일기
평범하고 따뜻한 하루였다. 조금 외로웠지만 딴짓으로 읽은 청소년소설이 재밌었다. 공부는 많이 못했다. 중간고사가 좀 실감이 안 난다. 오랜만에 친구랑 전화를 길게 했다. 많이 웃었고 행복해졌다. 컨디션은 별로 안 좋은데, 이상하게 기분이 좋다.
일기에 쓸 말이 없을 정도로 생각을 많이 안 한 날이 참 좋다. 생각은 길면 길수록 어지러우니까.
익명의 힘을 빌려 적는 다양한 사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