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21 월요일 일기
항상 시험 전날엔 하루만 더 있었으면 하고 바란다. 어제 진작 할 걸..! 이런 생각이 아무것도 바꿔주지 못하는 걸 알고 애써 억누르고 있다. 주말 매직인지, 주말엔 너무 긴장감이 없어서 문제다. 오늘은 월요일, 1시간씩 잠깐 듣는 수업들 외에는 다 공부 시간이었다. 과감하게 첫 장부터 다 써가면서 정리하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봤다. 이번 시험 거의 반쯤 포기상태였는데 이쯤 되니 좀 아깝다. 아직 시간 많았었네. 이 한 과목에 대해서는 교훈을 얻고(?) 목요일이랑 다음주 월요일에 있는 남은 세 과목은 시험지 받기 직전까지 시간 많다고, 할 수 있다고 믿고 덤벼야겠다..
ㅋㅋㅋ친구가 해석학 너 내가 가만..! 둬!라고 장난쳤는데 너무 웃겨서 자꾸 생각난다.
노력을 올바른 방향으로 못했으니 내일 결과는 그리 좋지는 못할 거지만 포기하지 말고 기말 때는 이번 시험을 반영해서 제대로 공부해야지. 여러모로 아쉽다.
내일 오후에 시험 치기 전까지 이 마인드 그대로.. 나 자신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