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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이혜연
Nov 09. 2022
쉼
너와 함께
쉼
내가 있는 곳이
나로 인해
향기롭기를 바랍니다
그곳이 어디건
당신을 자유롭게
그리고
편히 쉴 수 있도록
나를 낮추고
당신을 섬김으로
우주를 완성시킬 수 있다는 걸
깨달음으로
스스로
자유케하길
오늘도
기도합니다
오늘은 집 근처 여성문화회관에 가서 개인전 대관 신청을 하고 왔습니다. 6층
카페와 한 공간에 있는 갤러리는 제가 가끔 커피 마시러 가는 곳이었습니다.
둘째가 아토피가 심할 때 스트레스가
머리끝까지 쌓이면 큰애는 유모차에 싣고 둘째는 안아서 잠시 바깥바람 쐬려고 다니던 곳입니다.
1월에 용산 썸머시티에서 전시를 하겠지만 그전에 혼자서 기획하는 개인전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을 삶으로 증명해내는 1인이 되고 있습니다.
12월 말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가 오늘 관계자분과 일정을 맞추다가
너무 촉박한 날짜로 잡혀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오히려 미루면 못 했을 일이라 생각하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혼자서 팸플릿도 만들어보고 제 그림을 넣은 에코백도 제작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도전하면서 깨닫고
느끼는 게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다시 가슴 뛰는
스무 살을 사는 모든 분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keyword
그림
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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