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터레스트 참조
대체 근무를 위해 아침 일찍 나서는 길. 오래간만에 늦잠을 자는 아이들과 아침을 준비해 주고 배웅을 해주는 신랑이 있는 따스한 집을 등지고 출근을 했습니다.
한산한 거리와 고즈넉하게 오는 비가 새롭게 느껴지는 건 본격적으로 생활전선으로 뛰어드는 첫날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번주 수요일부터 수습으로 익혀온 일들이 이번 주에 들어서는 어렵지 않고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덕분에 일의 강도가 확 줄어든 느낌이 들어 좋습니다.
또 쉬고 있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신랑의 어깨에 올려진 짐을 조금 나눌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뿌듯함이 새 생명을 밀어 올리는 봄의 힘찬 기운과 함께 솟구치는 오늘입니다. 힘든 날들 중에 계시는 많은 분들이 이 봄, 새롭게 거듭나는 날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