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혜연 Oct 30. 2022

나란히 걸어보자

결이 같다는 것은

함께 걷는다는 것


모든 것이 같은 것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당신과 내가,

당신의 길과 내 길이

나란히 놓여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것


당신이

당신으로서 

완성되는 길 위에

나도 스스로를 

성장시키며

함께 도란도란 

마음을 나누는 것


그렇게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공존하는 것

그것이, 결






예전에 저는 결이 같다는 것, 나와 맞는 사람이라는 것이 같은 영화를 좋아하고 같은 취미를 가지고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같은 것을 좋아하면 마치 전장에서 동지를 만난 것처럼 너무 좋고 금세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들떴습니다. 

물론 친구가 된다는 건 많은 부분을 공유해야 하니 같은 것을 좋아한다는 것은 가까워지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조건이 되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같은 것을 좋아하는 것보다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성장시키려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결이 맞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려는 사람과 만난다는 게 얼마나 큰 기쁨이 되고 위안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으로 산다는 것은 오늘 하루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온전히 살아간다는 뜻이 아닐까요?


올해 1월 1일부터 시작한 미라클 모닝. 

함께하는 커뮤니티에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인연들.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시키려는 사람들과의 만남은 시간을 행복으로 채워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성장 커뮤니티 중 하나인 퓨처스쿨 모임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사람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니 변화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사람들과의 모임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비록 거인의 걸음처럼 성큼성큼 앞서 나가지는 못해도 꾸준히 자신을 가꾸고 발전시키면서 나아가는 모습들이 너무나 멋졌습니다. 그리고 서로를 응원해주고 힘을 실어주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요즘은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가 자신의 실력이라는 말이 있다고 해요. 

성장을 즐기는 사람들과의 커뮤니티 속에서 저도 열심히 성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늘, 당신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시간이 흐르고 흘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