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하이킹으로 회복을 배우다
글래시어 포인트를 내려와서
공원 빌리지로 이동했다.
12시가 지나게 되니..
하늘이 정말 파랗게 나오기 시작했다
눈으로 볼 때 그냥 파란색 바탕 위에 암석을 끼워 넣은 조작 장면처럼 보였다.
색의 조화가
노란색, 녹색, 회색, 그리고 하늘색
마치 깊은 바다처럼 진한 파란색의 하늘이 멋있다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을 보니.. 너무 부러웠었다. 요세미티를 하이킹 코스로 계획하지 않은 것이 참 아쉬웠었다.
회사에서 지금 까지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것을 이야기하라는 요청을 받아서
경력직과 신입사원들 앞에서 요세미티 공원 사진과 그랜드캐니언 하이킹 이야기로 약 15분간 짧은 강연을 했었다. 요세미티 사진과 소개 내용을 들었던 사람 중 2명이 가족과 함께 요세미티 가서 야영하고 하이킹했다. 그 2명의 가족은 모두 요세미티의 별, 그리고 신선한 공기, 압도적인 바위의 모습이 말로 듣던 것을 실제로 보니깐 잊히지 않는다고... 그러면서 내가 말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다고 했다.
요세미티 안에 흐르는 샛물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어린아이들이 아니라..
다 큰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는데
나도 함께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나도 이런 보트 타고 유유히 내려가는
여유를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고무보트에 누워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하늘을 보는 기분이 어떨까?
사진을 더 찍고 나서 요세미티 국립공원 Visitor Center로 향했다
사전 스터디 하고 와서 굳이 들릴 필요는 없었지만,
요기도 좀 하고.. 기념품도 살 겸 해서 들어갔다.
이번 서부여행 때 미리 한국에서 신청하고 갔던 것은 NPS 시즌권이다.
입장이 Free Pass인 차량 데칼부터
신용카드처럼 생긴 공원입장권을 사전에 구매했다
한국의 국립공원 입장권과 비교했을 때.. 차이가 많이 난다.
한국은 일회용 종이 티켓만 있고... 전체 국립공원을 들어갈 수 있는 멤버십도 없는 것으로 안다..
그래서 국립공원 갈 때마다 매표소에서 줄 서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사실 이런 디테일한 점이 한국과 미국이 참 많이 다르다고 생각된다.
한국도 이런 시즌권을 판매한다면, 구매하고 싶다.
미국의 시즌권은 물론 방문객용도로 쓰이지만, 일부 국립공원을 더 잘 관리해 달라고 하는 국민들의 기부금 성격의 입장권이기도 한다. 지금 사이트를 다시 들어가 보니, 어린이 (초등 4학년 미만), 군인, 노인은 무료 시즌권이고, 80불에 판매를 하고 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상징인 하프돔의 스토리 중
다른 하프돔은 어디에 있나,
산신령이 노해서 쪼개서 반을 어디다가 놨다는 썰들을 푸는데
이곳에선 설명한다.
There never was another half.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inspiration을 주는데 당신에겐 어떤 영감을 주었나요? 묻는다.
실제로 요세미티 하프돔은 몇몇 회사에 영감을 주었는데, 우리가 흔히 입는 노스페이스 와, 시에라 소프트웨어의 회사 로고로 사용되고 있다. 시에라는 하프돔의 모습 그대로를 사진처럼 쓰고, 노스페이스는 ㄱ자가 겹친 모양으로 끝을 부드럽게 하여 3개의 ㄱ가 겹쳐 저 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보존을 위해서 각종 펀드들이 지원되고
지원한 사람들의 이름이나 기관들의 이름들을 기념해 놓았다
이제 이동을 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
파킹한 곳으로 향하고 있는데.
인생샷이라 할 수 있는 사진을 하나 건졌다
하늘색, 회색, 녹색 그리고 노란색
이 사진을 크게 확대해서 액자로 만들어진
모습을 보니.. 좀 색달랐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이 사진을 유심히 보는 모습이 너무도
신기했다.
이제
캘리포니아 동부를 향해서 넘어간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뒤로하고 미러레이크를 향해서 출발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보존 조성과 공원 안 도로 개발에 큰 공을 새운 미국의 유명 도시계획, 건축가 Fred Olmsted가 있다. 이 프레드의 이름 딴 전망대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울름스테드는 아들은 Fred Olmsted Jr.이다. 아버지 Olmsted는 뉴욕 센트럴 파크를 디자인했던 유명한 건축가이다.
프레드릭로 옴스테드 주니어(1870년 7월 24일 - 1957년 12월 25일)는 야생동물 보호 활동으로 유명한 미국의 조경가이자 도시 계획가 였다. 그는 국립공원에 평생을 바쳤으며 아카디아, 에버글레이즈,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는 1901년부터 컬럼비아 특별구 공원 개선 위원회에서 아버지를 대신하여 일했으며, 원래의 렌팡 계획의 수정 버전에 따라 워싱턴을 재설계하는 유명한 맥밀란 위원회 계획에 기여함으로써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요세미티의 올름스테드 포인트와 메릴랜드 포토맥 강 폭포의 올름스테드 섬은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그밖에 Natinal Mall, Jefferson Memorial, 백악관 경내, Rock Creek Park 등 미국 수도에서 중요한 설계 프로젝트를 다수 완공했다. 또한 올름스테드는 Fenway를 포함한 보스턴의 대도시 공원 시스템과 Cornel 대학의 마스터플랜을 준비했다. 출처: 위키
마치 신비의 나라에 이제 들어온 듯한 느낌이었다.
하프돔을 반대편에서 보니 색다르게 보였다
이제 Mirro Lake가 가까워 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