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하이킹으로 회복을 배우다
운전만 하지 않고, 멋진 포인트를 찾아서
물론 조금 걷기도 하고, 했지만..
이내 목이 마르고 덥다고 느끼는 게 이전에 경험했던 것 하고는 차원이 달랐다.
하지만, 차도를 조금 벗어나보니, 내가 가본 어느 곳 보다 다르고,
마치 지구에선 보기 힘든 장면들의 연속이었다.
햇빛과 건조한 공기
그리고 모레들이 만들어낸 이 구간은 그냥 경이로운 구간이고,
아마 이런 구간은 이때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곳이었다.
물이 없는 바다의 밑 모습이라서
우리에게 다른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다.
당시 카메라에 ND필터를 끼고 있었는데..
그 필터가 하늘 사진을 확실하게 푸르게 만들고,
빛에 반사된 모래의 모습을 더욱 금색으로 만들어 주고 있었다.
조금 언덕 위로 올라가서 아래를 보니..
마치 진짜 바다를 보는 듯한 모습이었다.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 것처럼 홍해가 갈라져 있듯이..
바다처럼 보이는 곳에 길이 나 있다.
자전거를 가져와 탔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데쓰벨리의 오르막 내리막의 길을 달리는 기분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엉덩이가 움직인다.
우연히 유튜브 찾다 보니깐, 자신의 버킷 리스트로 데쓰벨리 자전거 투어라서 영상을 올렸는데
나도 한번 해보고 싶어 진다.
Keane Wonder Mine, 1903년 이곳에서 금과 은을 채굴했던 광산이었다.
당시에 이곳에서 약 73만 톤 규모로 7십만 불 (당시 가치)의 규모가 생산되었다. 아마 사람들의 금과 은에 대한 탐욕이 이 더운 지역에서도 채굴을 할 정도로.. 우린 탐욕스러웠던 거 같다.(출처: 위키)
폐광이 되었으나, 이렇게 방치된 것은 아마 Salvage Cost가 커서 그런 건지
아니면, 관광자원으로 이용하려 한 것인지 잘 판단은 안된다.. 미국에선 이렇게 폐광들이 여기저기 많이 남아 있는데 모두 Salvage Cost가 개간을 하여 나타나는 Benefit 보다 커서.. 이렇게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데스벨리안의 이 Keane mine은 관광하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건 확실하다.
금광에 오니
나도.. 혹시 땅바닥에 금가루 하나 없나 유심히 살펴보기 시작했으나..
금은커녕.. 아무것도 없었다. 흔히 관광지에서 볼 수 있는 쓰레기도 없었다.
광산 아래로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장면이 나온다.
일을 마친 광부들이 광도에서 나와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저 멀리 하얗게 마치 물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건 물이 아니라
소금이 반사되어 보이는 것이다. 마치 거대한 호수가 있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소금 평지. Dante's View Point에서 찍으면 더 장관이지만..
단테까지는 올라가지 않았다.
사실 모르기도 했고, 또 시간이 넉넉지가 않았다.
다시 다음 포인트로 이동하는데,
오아시스처럼 보이는 곳이 눈에 나타났다.
사막 한가운데 잔디밭과 야자수로 만들어 놨다. 음료수 파는 곳과 함께 주요소도 있었다.
정말 적막한 사막한 가운데 녹색을 보니 마음이 안정되는 듯 느꼈다.
조금 전에 봤었던, Keane Mine에서 금괴를 실어 나르던 증기로 가는 트럭이 보였다.
설명된 것을 보니, 증기 운반 트럭이 약 20마리의 당나귀가 몰고 다니던 것을 대체했다고 한다.
저 오아시스 지역은 과거 하모니 붕사 공장이었다. 붕사는 유리, 도료, 세제 등을 만드는데 쓰이는 재료였고, 데스벨리에서 붕사가 발견되어 붕사공장과 마을이 자연히 나타났다고 한다.
"1881년 데스벨리 안의 퍼니스 크릭 랜치(당시 그린란드라고 불렸다) 근처에서 붕사가 발견된 후 윌리엄 T. 콜먼은 하모니 붕사 공장을 건설하고 1883년 말 또는 1884년 초에 광석 채굴 및 가공이 시작되었다. 하모니 붕사 공장에는 4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매일 3톤의 붕사가 생산되었다고 한다. 여름철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 처리수가 충분히 식지 않아 부유 붕사가 결정화될 수 없었기 때문에 작업 인력을 현재 캘리포니아 테코파 근처의 아마르고사 붕사 공장으로 옮겼다. 생산 5년 만에 데쓰벨리 공장은 가동이 중단되었다." (출처: 위키)
당시 데스밸리 한가운데서 완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대형 노새 팀과 이중 마차를 이용해 모하비까지 긴 육로를 통해 붕사를 운반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붕사원료를 공장으로 옮기는 작업에 노새가 이용되었고, 이때 보였던 20명의 노새가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Borax 브랜드인 20 Mule Team 브랜드다. 이 브랜드의 낭만적인 이미지는 오늘날까지 지속되어 미국 Dial 비누 회사의 모회사 브랜드 중에 하나인 20 Mule Team Borax의 하나이고 이때 20마리 노새팀 제품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출처: 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