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의 클래식 일기 21
핀란드는 13세기 초부터 19세기 초까지 스웨덴의 지배를 받았고, 1809년부터 1917년 까지는 러시아의 공국(公國 _ 러시아의 공작이 통치하는 영지)으로 실직적 지배를 받았다.
아! 핀란드여, 보라
이제 밤의 위협은 물러나고
공포는 사라졌으니
찬란한 아침에
종달새는 다시 영광의 노래를 부른다
천국의 대기가 충만하다
어둠의 힘은 사라지고
아침 햇살이 승리하였으니
너의 날이 다가왔다
나의 조국이여!
아! 핀란드여, 일어나라
당당하게 걸어가라
너의 과거는 자랑스럽게 기억되리니
아, 핀란드여, 일어나라
노예의 흔적을 몰아내고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어라.
억압에 굴복하지 않았으니,
자랑스러운 아침이 오리리라
나의 조국이여!
시벨리우스 <핀란디아>가 파리에서 초연된 뒤 7년, 대한제국의 이준 열사(1859~1907)는 1907년 파리의 북쪽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서 을사늑약(1905년)의 부당함과 일제의 침략 야욕을 세계만방에 알리려 하였으나 일제의 방해로 제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자 순국했다. 이준 나이 48세였다.
캄쌉니다. 앙코르 시벨리우스 휜란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