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Herbert-von-Karajan-Straße 1, 10785 Berlin, Germany
웹사이트: https://www.berliner-philharmoniker.de/
가격: €5(온라인 투어)
투어 시간: 토, 일요일 디지털 콘서트홀 라이브 전 1시간.
나의 방문시간: 14시
건축가 : Hans Scharoun, Edgar Wisniewski
건축 기간: 1960~1963년
특별했던 점 : 내 첫 건축 프로젝트 20세기 베를린 뮤지엄 사이트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한마디로 : 베를린 음악 콘서트홀이다.
2020년 06월 17일 수요일 눈부시게 맑음
드디어 사이트 주변에 도착했다. 사이트에 도착했을 때 햇살 아래에서 너무나도 화사하게 빛나는 필하모니의 노란색 파사드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어제 금방 함부르크의 엘프필하모니를 보고 오니 그 건축의 모티브를 알 것 같기도 했다. 비정형적이지만 노란색과 흰색의 칼라와 텍스쳐가 잘 어울렸던 필하모니. 만약 바다가 아닌 내륙에서 음악이 건축으로 표현된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다.
이 베를린 필하모니 역시 몇 달간 공연 없이 쉬고 있어 한스가 디자인한 필하모니의 혁신적인 좌석배치를 볼 수 없어 무척 아쉬웠다.
필하모니 정문에 새겨진 건축가들의 이름
필하모니 정문에 적힌 두 건축가의 이름이다. 각각 필하모니를 디자인한 Hans Scharoun과 악기 뮤지엄을 디자인한 Edgar Wisniewski이다. 건축의 정면에 건축가의 이름이 새겨진 건 처음 보는데 감격스럽다.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고 하지 않는가. 건축가도 마찬가지다.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많은 유명한 건축물들, 건축은 기억하지만, 건축가까지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다. 더군다나 일부 고대 건축은 누가 디자인했는지 기록되지도 않았다. 심지어 예전에는 건축가가 그 건축의 기밀을 알고 있다고 하여 다 지어진 후 입막음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 현대에 와서야 르 코르뷔지에를 선두로 하는 스타 건축가들이 많이 생겨나서 건축가가 선망하는 직업 중 하나로 자리 잡은 것 같다.
파사드 디테일과 비정형적인 유리창 디자인
정면에서 바라본 필하모니
네모꼴 모양의 피라미드형 디자인이 이 파사드를 더욱더 반짝이게 한다. 사선 면에 설치된 비정형적인 모양의 유리창도 보인다. 종이접기를 한듯한 독특한 지붕 디자인이 뒤쪽으로 보이는 후지산을 닮은 소니 센터와도 조화를 이룬다.
150페이지되는 이 책에는 20여곳의 장소와 500여장의 이미지가 수록되어 있으며 많은 시간을 들여 열심히 디자인하고 써내려 갔습니다. 웹에서보다 더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https://taling.me/Talent/Detail/35923에서 만나보 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