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이야기
우선 영상을 보시지요.
https://youtube.com/shorts/jzPxxoVqzMo?si=h_IbVaz6WupCAXwm
영상을 보면 정말 기가 막힙니다.
제가 이 영상을 소개하는 이유는 사회에서 신뢰가 무너지면 어떤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알려주는 아주 좋은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소개합니다.
영상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우선 거짓 정보를 퍼트린 놈의 주장입니다.
1. 자신의 아내가 급하게 수혈이 필요해 헌혈증을 가지고 피를 사러 갔음.
2. 그 당시 피 한 봉지당 2만 4원을 내라고 했다 함.
3. 헌혈장을 2장 냈더니 한 장당 1000원을 깎아 주었다란 내용이었음.
이 거짓 정보의 문제점입니다.
1. 기존 사람들의 상식은 헌혈증이 있으면 피 한 봉지를 무료로 준다고 알고 있었음.
2. 하지만 거짓 정보를 퍼트린 놈은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거짓 정보를 퍼트림.
.
가짜 뉴스를 퍼트린 악마 놈은 헌혈증은 아무런 가치가 없었다고 거짓 정보를 마구 퍼트립니다. 가뜩이나 헌혈을 하는 인구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은 우리나라에서 많은 홍보를 통해 어렵게 어렵게 헌혈 인구를 늘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거짓 정보를 퍼트린 놈은 이런 황당무계한 거짓 정보를 퍼트려 헌혈을 하던 사람을 바보로 만들게 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보통 상식과는 너무 다르고 이상하니까. 이게 진짜인지 아닌지 SBS 방송국에서 팩트체크를 하게 됩니다. 우선 최초 작성자에게 연락했지만 연락이 안 됩니다. 그래서 대한 적십자사에 연락을 했더니 위 내용은 완전 허위 사실이었습니다.
그럼 진실은 무엇이었을까요?
1. 헌혈증 한 개당 수혈팩 한 개는 무료가 맞았음.
2. 수혈팩 한 개당 가격은 그 당시 6만 4830원인데, 국민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실제 가격은 1만 3000원 정도라고 함.
팩트 체크 결과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결국 거짓을 유포한 최초 유포자는 경찰 수사 후 검거 되었지요. 하지만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는 나와있지 않네요. 이런 악마 같은 놈이 어떤 이유로 이런 거짓 정보를 퍼트렸는지 이유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놈의 악마 같은 짓거리 때문에 가뜩이나 헌혈인구가 적은 우리나라에서
헌혈을 하는 사람을 아무런 보상 없는 바보 멍청이로 만들어 버리고 사람들은 그걸 점점 믿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헌혈을 해야 하는 이유가 없으니 사람들은 이 거짓 정보를 믿고 헌혈을 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정보가 거짓 정보라는 것이 밝혀져도 많은 관심이 없는 이상 이런 결말에 대해 아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모두 현생을 살기에 바쁘고 처음 정보를 접했을 당시보다 관심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류의 거짓 정보들은 초반만 반짝하고 그다음은 어떻게 되었는지 결과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럼 왜 이것이 그렇게까지 문제일까요?
만약 글 쓴 악마 놈 본인이나 가족이 사고를 당해 급히 수혈이 필요했을 때 사람들이 헌혈을 많이 하지 않아 수혈을 받지 못하게 되어 문제가 발생하면 그땐 어떻게 할 겁니까? 자신의 거짓 정보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나 본인이 피해를 입게 된다면요. 자신이야 본인 업보니까 그렇다 치지만 죄 없는 다른 사람은 무슨 죄입니까? 이렇듯 답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물론 피를 다른 나라에서 수입해 오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피도 우리나라 사람의 피가 가장 좋습니다. 거기다 피는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거짓 정보를 퍼트려 수혈이 간절하게 필요한 사람에게 피를 공급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기게 하고. 결국 수혈을 못해 사망하거나 영구 불구가 되기도 합니다. 그럼 이 책임은 결론적으로 누가 지게 됩니까? 참 답답한 상황이 되는 거죠. 이런 거짓 정보를 퍼트린 놈은 그냥 재미로, 심심해서 한 거지. 이런 극단적 결과가 나올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감당도 못할 말을 해 여러 사람을 힘들게 만든 것에 대해선. 그건 절대 책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거짓 정보를 퍼트리는 놈이 정말 멍청하고 나쁜 놈인 것입니다.
이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만약 어떤 사람이 핵 발전소가 사실 물이 없어도 원자로를 식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거짓 정보를 퍼트렸다고 해봅시다. 그럼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시라도 어떤 미친놈이 정말 그런가 하고선 원자로에 물 공급을 끊으면... 과열된 원자로는 폭발하게 되고 그 피해는 원상복구가 안됩니다. 그런 경우가 진짜 있었을까요? 그 유명한 체르노빌 사고를 한 번 보죠. 멀쩡한 원자로를 시험한다고 갑자기 냉각수를 차단하는 이상한 실험을 하고 안전 의식이 결여된 자들로 인해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처리로 인해 결국 폭발합니다. 1986년 폭발 이후. 지금까지도 수습이 안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임시방편으로만 상황을 단편적으로 관리하고 있지요. 그리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해수가 넘어오지 않도록 방벽을 높여 세워야 했지만. 10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쓰나미까지 예상해 필요 이상의 방파제를 굳이 높게 만들면 건설비가 천문학적으로 든다는 이유로 방파제를 일반 기준에 맞춰 짓게 됩니다. 그 결과 정말 엄청난 쓰나미가 발생하고 이것도 이해가 안 되는데요. 지하에 만들어진 발전소 전기시설이 쓰나미로 인해 방파제를 넘어 바닷물에 침수가 됩니다. 원자로 봉을 식힐 시스템이 정지되고. 원자력 발전소는 결국 큰 폭발을 했고 지금도 손을 거의 못 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사고 후 거짓 정보를 국민들에게 마구 퍼트립니다. 사실 누출 된 방사능은 일반 사람들이 아는 것처럼 그리 위험한 것이 아니란 거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사고 초기 일본에서는 먹어서 방사능을 없애자 그렇게 위기에 빠진 일본을 응원하자는 해괴망측한 캠페인도 하고 했습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걸 믿은 연예인과 일반인은 후쿠시마 농산물과 해산물을 먹었고 그래서 엄청난 방사능 내부 피폭으로 인해 사망합니다. 정말 웃기는 게 뭔지 압니까? 정작 일본은 체르노빌 사건 때. 지구 반대편에 있는 소련 발전소 때문에 엄청난 거리로 떨어진 일본이 피해를 입는다며 엄청나게 호들갑을 피웠다는 겁니다. 그런데 자국에서 그보다 더 끔찍한 방사능 누출 사고가 났는데도 거짓 뉴스를 자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해 퍼트립니다. 그러니까 일본에서 후쿠시마 관련 이야기를 하면 전 세계에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 중에선 그걸 믿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렇듯 거짓 정보는 sns를 타고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그 영향력 또한 엄청납니다. 그래서 이런 류의 거짓 정보를 퍼트리는 놈들은 엄청난 처벌과 함께 회복 불가한 금융치료까지 해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거니까요. 사회의 건전성을 좀 먹는 이런 악마들을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켜야 하는데. 그게 생각만큼 잘 안 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걱정입니다.
날씨가 계속해서 너무 춥네요.
빨리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f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