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동남아 7일 크루즈 여행기, 크루즈 탑승 전 알면 좋은 사항
오늘은 난생처음 타보는 크루즈 선에 대해 이모조모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알고 있으면 선 내에서 생활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실 때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로얄캐리비안크루즈의 오베이션 호를 기준으로 설명을 하였지만, 다른 크루즈 선도 유사한 프로세스로 진행이 될 것이네요.
펭귄의 크루즈에 탑승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Welcome aboard!
로얄캐리비언 오베이션 호
바다 위의 움직이는 리조트라고 할 정도로 거대합니다.
제원을 보면...
총톤수: 168,666톤
전장/전폭: 347m/41m
최대 탑승객: 4,905명
총 승무원: 1,500명
객실 수: 2,090개
층수: 16층
최고 속도: 22노트(약 40㎞/h)
아시아에서 운항하는 최대 크기의 크루즈 선이라고 하네요. 크루즈 선사에서 제공하는 pdf 자료는 여기서 다운로드하시면 됩니다.
크루즈 이용 시 알아야 할 기본 사항
1. 승선카드(또는 크루즈 선 내 카드)
크루즈 터미널 수속 시 발급받은 승선카드는 선실 키, 선 내에서 유료 음식이나 물건을 살 때 지불 수단, 승하선 시 신분증의 역할을 합니다. 크루즈 여행 동안에는 반드시 본인이 지참을 하셔야 합니다. 여행이 끝나면 기념으로 가지셔도 됩니다.
※ 승선 후 크루즈 승선카드와 본인의 신용카드를 연결하셔야 선 내 지불 수단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2. 안전 훈련(Muster Drill)
크루즈가 출항 30분 전에 7번은 짧게, 1번은 길게 안전 훈련의 시작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니 놀라지 마세요. 사이렌이 울리면 승선카드를 들고 나와 승무원들이 안내하는 집결 장소로 이동하면 됩니다. 응급 시에 승객들이 탑승할 구명정 위치에 모이는데 이곳을 머스터 스테이션(Muster Station)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해당 선실 탑승객들의 명단을 확인하고 구명조끼 입는 법 등을 시연하는 것으로 안전 훈련이 완료됩니다. 이 훈련은 국제법에 의거하여 모든 승객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참가하여야 합니다.
3. 선상신문(Cruise Compass)
매일 저녁 다음 날의 일정이 담긴 선상신문이 선실로 배달됩니다. 선상신문은 해당일의 일출·일몰 시간, 재 승선 시간, 주요 행사, 정찬 다이닝 복장, 공연 및 기항지 정보, 레스토랑 오픈 시간, 시간대별 선상 프로그램 등 크루즈 선상 생활의 모든 정보가 담겨 있는 친절한 선상 생활의 가이드입니다.
4. TV 안내 프로그램
객실 내에 설치된 대형 TV에서도 그날의 주요 일정 등에 대한 정보를 계속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피트니스나 클라이밍과 같은 액티비티, 영화나 파티와 같은 쇼 프로그램의 운영 장소와 시간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5. 크루즈 요금 포함, 불포함 서비스 안내
크루즈는 기본적으로는 선실, 식사, 선상 프로그램 및 시설들이 모두 포함된 경제적인 여행입니다. 하지만 일부 시설들의 이용 요금은 유료로 제공되고 있으니 미리 알아 두시면 편합니다.
레스토랑에서 탄산음료(캔)를 주문하면 유료이지만, 뷔페나 일부 카페에서는 탄산음료 머신이 있으니 그걸 활용하셔도 됩니다.
불포함 항목을 보시면 주로 알코올성 음료(주류), 인터넷, 선 내 상품의 구매, 의료서비스, 카지노, 유료 엑티비티, 기항지 선택관광 등입니다.
6. 선내 결제 사항
카지노를 제외한 모든 선내에서는 현금이 통용되지 않으며 기항지 관광, 면세품 구입, 카지노 칩, 와인, 인터넷 이용 등 모든 결제는 승선카드로 지불이 가능합니다. 하선 당일 아침 승객의 카드 사용 내역이 객실로 전달되며 금액을 확인하신 후 청구 금액이 틀릴 경우에는 고객 안내 데스크에 확인하시면 됩니다. 금액이 맞을 경우에는 별도의 절차 없이 하선하시면 되며 수속 시 제시하셨던 신용카드로 자동 청구됩니다.
7. 크루즈 팁
크루즈는 일반 여행과는 달리 서비스가 발생할 때마다 별도로 팁을 주는 것이 아니라, 크루즈 예약 시 예약한 일정에 대한 팁이 일괄 책정됩니다. 지불방식은 예약 시 크루즈 요금과 함께 선결제하는 선지불과 승선 후 지불하는 후지불이 있으며, 후지불의 경우에는 승객의 선상카드로 자동 청구 됩니다.
팁을 주는 대상은 선실을 늘 청결하게 관리해 주는 룸 메이드(스테이트룸 어텐던트), 매일 저녁 정찬의 서비스를 담당하는 담당 웨이터 및 보조 웨이터, 그리고 수석 웨이터입니다. 제가 갔었던 크루즈 여행은 이미 팁이 선결제되어 별도의 팁은 필요가 없었습니다.
배에 승선하면 이렇게 객실 내에 팁 봉투가 있더라고요. 여기에 약간의 현금을 넣어서 감사를 표시하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저는 기념으로 가지고 왔네요.
8. 고객 안내 데스크(Guest Services)
4층 중앙에 위치하며 24시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스크로, 선상 생활에 대해 문의를 하시거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고객데스크 옆에는 선상신문과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인 어드벤처 오션 선상신문이 비치되어 있어 분실했을 경우 이곳에서 다시 수령하면 됩니다. 승선카드와 본인의 신용카드를 연결할 때도 이곳에서 진행합니다. 이번 크루즈 여행을 하면서 한국인 승무원은 못 봤습니다. 그러니 불편하여도 영어로만 대화가 가능할 것이네요.
다음 편에서도 계속 오베이션 호 알아보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오늘도 펭귄의 짧디 짧은 다리로 달리고 달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