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는 역시 무섭네요 #21

세상 간단한 점검만 하고 끝났습니다.

최단 시간, 최단 진료로 마무리가 된 날입니다. 보통은 최소 30분부터 길게는 1시간 30분 정도 진료가 이루어졌는데 오늘은 10분 만에 진료가 마무리되었네요.


교정치아와 임플란트 간의 교합력 확인(2026.02.02)

7개월 정도 치과를 다니다 보니 확실히 긴장의 정도가 약해지기는 한 모양입니다. 진료 의자에 누워 의사분을 기다리다 보니 졸음이 살살 옵니다. 좀 더 늦게 오면 잠들지도 모르겠네요.

모든 임플란트 임시 크라운 부착.png [임시 크라운 및 교정 중인 치아]

이번 진료는 교정 중인 치아와 임플란트 임시 크라운이 제대로 교합하는지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왼쪽 아래 37번 치아(어금니)와 위쪽 28번 치아(어금니)가 제대로 맞물려 음식을 씹는데 문제가 없는지를 교합지를 사용하여 확인하였습니다. 위아래 교합 상태도 좋아졌다고 하는데 저 역시 교합으로 인한 통증을 거의 못 느끼기는 하네요.


그리고 지난주에 임시 크라운을 씌운 우측 아래 47번과 48번 치아와 위쪽 17번 치아의 교합력도 확인을 하였습니다. 역시 교합상태는 문제가 없는데 치아를 악 다물었을 때 아직은 위쪽 17번 치아에 자극이 있기는 합니다. 이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치아에 갑자기 힘이 가해지면 치주인대가 민감하게 반응하며 통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의사 분이 불편하지 않은 왼쪽으로만 음식물을 씹지 말고, 오른쪽으로도 씹으라고 하네요. 어떻게 제가 왼쪽으로만 음식을 먹고 있는 줄 알았는지 깜짝 놀랐습니다. 예리하게 맞히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저작 자극을 받지 않았던 치아라서 그런지 교합력이 가해지면 통증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안 아픈 왼쪽으로 음식을 씹고 있기는 합니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씹으면 아플 것이나, 밥과 같이 연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씹어서 통증에 적응하고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한쪽으로만 씹으면 반대쪽 턱관절에 무리가 가고, 새로 심은 임플란트 주변 근육이 퇴화할 수도 있다고 하고요.


그래서 오늘부터는 불편하지만 오른쪽으로 음식을 씹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식사를 하다 보면 어느새 음식물을 왼쪽으로만 씹고 있더군요. 의도적이라도 양쪽 모두 음식물을 씹도록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펭귄의 짧디 짧은 다리로 달리고 달리고 ~

글쓰고 달리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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