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일상이 축제가 되다. 2026 군포 철쭉축제가 곧 열립니다.
화창한 봄날 오후, 식사 후 나른함을 떨치기 위해 잠시 가벼운 시내 산책을 나왔습니다. 산책길에 마주한 군포시청 벽면에 커다란 걸개 하나가 눈에 띕니다. 바로 군포의 자부심, '군포철쭉축제(Festival)'를 알리는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4월 중순입니다. 작년 이맘때를 생각해 보니 '딸아이의 출산 임박'과 '저의 환갑모임'이 겹쳐서 떠오르네요. 그로부터 어느덧 1년이 흘러 사랑스러운 손녀가 태어났고, 저 또한 정년퇴직 후 감사하게도 덤으로 '제2의 직장 생활'을 하고 있으니 참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철쭉축제'의 슬로건은 '지하철을 타고 떠나는 봄꽃여행! 시민의 일상이 축제가 되다'라고 합니다. 정말 슬로건처럼 4호선 산본역 또는 수리산역에서 내리면 바로 철쭉의 바다를 만날 수 있으니, 서울 인근 나들이 명소를 이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잠시 작년 축제 때 찍어둔 사진을 꺼내 봅니다. 허전했던 동산이 온통 분홍빛으로 일렁이는 장관은 매년 봐도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축제장 인근에는 산책하기 좋은 '초막골 생태공원'도 있으니 꼭 같이 둘러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철쭉축제 안내
기간: 2026. 4. 18.(토) ~ 4. 26.(일), 총 9일 간
장소: 군포 철쭉동산, 철쭉공원, 차 없는 거리 등 군포시 일원
차 없는 거리: 4. 18.(토) ~ 4. 19.(일) 운영 (다양한 공연과 푸드트럭이 가득합니다!)
동네가 조금 북적이는 불편함은 있겠지만, 이 아름다운 꽃의 향연을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누리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짧은 글을 남겨봅니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군포의 화사한 봄을 만끽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펭귄의 짧디 짧은 다리로 달리고 달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