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가을은 맥주 향으로 물든다.
9월 20일부터 24일,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부산수제맥주마스터스챌린지는 단순한 축제가 아닌 ‘체험의 장’이다.
핵심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뽑는 최고의 수제맥주 품평회. 참여자들은 한 모금씩 맛보며 향과 풍미의 차이를 공유한다.
하지만 무대는 맥주에만 머물지 않는다. 크래프트 비어 마켓에서는 9개 브랜드를, 딜리셔스 마켓에서는 먹거리를, 비어 콘서트에서는 음악을 만날 수 있다.
라벨 드로잉, 생활운동 챌린지, 브루어스 라운지 등 체험과 교류도 풍성하다.
입장은 무료, 센텀시티역에서 도보 이동 가능하니 부담도 없다.
결국 이 축제는 갈증을 풀어주는 시원한 한 잔, 그리고 부산의 가을을 통째로 즐길 수 있는 해답이다.
맥주를 사랑하는 이든, 처음 찾는 이든, 누구나 빠져들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