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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 펼쳐지는 2025 한강페스티벌

by 발품뉴스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한강이 일상의 무대를 벗어나 거대한 운동장과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오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열리는 ‘2025 가을 한강페스티벌’은 여의도, 뚝섬, 반포 일대에서 16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맞는다.


주제는 ‘가을에는 핫둘핫둘 한강’. 이름처럼 가을의 한강은 움직이고, 쉬고, 즐기는 모든 이들의 축제의 장이 된다.

batch_[공공누리 Type3]3540905_image2_1_image.jpg 출처: 한국관광공사 (한강페스티벌, 저작권자명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

한강의 에너지를 직접 느끼고 싶다면 점핑 피트니스와 스텝박스 운동, 그리고 노을빛 아래의 요가 클래스가 제격이다. 하늘과 바람을 벗 삼아 땀 흘리는 순간, 도심의 스트레스가 한강 바람에 날아간다.


밤이 찾아오면 한강은 또 다른 무대로 변신한다. 국악 관현악 공연, ‘해질녘 가을 음악회’, 그리고 헤드셋을 쓰고 즐기는 무소음 DJ 파티까지 — 감성과 흥이 한데 어우러진다.


한강의 물결 위에서는 여유가 피어난다. 불꽃이 터지는 선상쇼, 요트·카약 체험, 서래섬 메밀꽃밭 산책이 이어지고, 종이비행기 날리기와 그림 체험도 기다린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예술가가 되는 시간이다.

batch_[공공누리 Type3]3540902_image2_1_image.JPG 출처: 한국관광공사 (한강페스티벌, 저작권자명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

대부분 프로그램은 무료, 일부는 유료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주관하며, 문의는 다산콜센터(02-120), 생생한 현장은 @hangangfestival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다.


가을의 한강은 운동장이자 콘서트홀이며, 예술 무대다. 노을과 달빛 사이, 가장 서울다운 여행이 지금 그곳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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