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가을정원, 드림파크에서 곧 만나는 국화의 향연

가을의 문턱에서 인천 서구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가 화려하게 빛난다. 황금빛 국화와 코스모스, 분홍빛 핑크뮬리가 바람에 흔들리며 계절의 정취를 전한다.

이곳에서 열리는 ‘드림파크 국화축제’(10월 23일~11월 5일)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가을의 감성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축제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드림파크 국화축제, 저작권자명 (재)드림파크문화재단)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건 대규모 국화 정원이다. 국화뿐 아니라 백일홍, 황화코스모스, 버들마편초 등 다양한 가을꽃이 조화를 이루며, 캐릭터 토피어리와 분재 전시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예술적인 초화 작품 전시도 함께해 꽃이 예술로 피어나는 특별한 공간이 완성됐다.

꽃밭의 감동은 무대에서도 이어진다. 축제 기간 중 열리는 ‘드림파크 가을음악회’에서는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 마술쇼, 밴드 연주가 펼쳐지고, 개그맨 손헌수가 참여하는 오디션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웃음과 활기를 전한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드림파크 국화축제, 저작권자명 (재)드림파크문화재단)

또한, 환경교육과 커피박 점토 만들기, 꽃팔찌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가을의 향기 속에서 아이들은 배우고, 어른들은 잠시 쉬어간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인천 서구 자원순환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에서 열린다. 국화의 향기와 가을의 낭만이 가득한 ‘드림파크 국화축제’는 도시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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