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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빛 바다, 불꽃 같은 밤… 마산의 낭만이 피어난다

by 발품뉴스

찬바람이 불면 마산의 바다 위에도 꽃이 핀다. 국화 향기로 가득한 마산의 가을, 그 중심에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축제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batch_NISI20251027_0001975888_web_20251027101849_20251027103820937.jpg 출처: 창원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주제는 ‘국화에 이끌려 가을을 만나다’. 3·15해양누리공원은 대형 비행기와 탑승구 조형물이 들어선 레트로 전시공간으로, 합포수변공원은 홍콩식 포차와 바다빛 야경으로 꾸며진다.


야간 운영은 밤 10시까지 확대되고, ‘바다빛 국화시네마’가 신설돼 국화와 영화가 어우러진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한다.

batch_NISI20251027_0001975893_web_20251027101909_20251027103820948.jpg 출처: 창원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개막일 밤엔 700대 드론과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고, 진해성·펀치 등 가수들이 무대를 달군다. 이후 인디뮤직 페스타, 불꽃쇼, 댄스·치어리딩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창원은 국내 최초 국화 상업재배지로, 이번 축제는 지역 예술·상권이 함께 어우러지는 ‘향기 너머의 축제’로 확장된다. 라면 축제, 어시장 미식거리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국화의 향기와 바다의 빛이 어우러지는 그곳, 마산의 가을은 다시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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