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강원관광 (태백시 매봉산 바람의 언덕)
도심의 더위가 본격화되는 여름, 해발 1천 미터 이상의 고지대에서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는 장소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곳은 단순한 캠핑장이 아니다. 숲 그 자체가 쉼터이자 체험장이며, 사람의 손길보다 자연의 숨결이 더 크게 느껴지는 공간이다.
여느 관광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조성된 이 야영장은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나 자연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산림의 치유 기능에 주목해 조성된 각종 프로그램과 시설은 일상의 긴장을 풀고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출처 : 강원도 (태백 매봉산 천상의 숲 개장식)
그동안 숲은 보호의 대상이었다면, 이제는 직접 경험하고 활용하는 자원이 된다는 시대의 흐름도 이 공간에서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평균 기온이 낮은 고지대라는 점은 한여름 여행지를 고르는 이들에게 결정적인 매력 요소로 작용한다.
이번 6월, 새로운 산림형 여행과 치유 캠핑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태백 매봉산 ‘천상의 숲’으로 떠나보자.
“숲 속 요가·명상장, 무장애 숲길, 전망대 등 즐길거리 넘쳐요!”
출처 : 강원관광 (태백시 매봉산 바람의 언덕)
해발 평균 1천m 이상 고지대에 위치한 태백시 매봉산 ‘천상의 숲’이 지난 5월 28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개장식에는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와 태백시장, 태백시의장 등 약 70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태백 바람의 언덕과 가까운 도유림을 활용해 조성된 이번 사업은 폐광 이후 지역 산업의 전환과 산악관광의 거점 마련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 공간은 숲 속 야영장과 치유의 숲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 방문객을 위한 정식 개방은 오는 6월 9일부터 시작된다.
치유의 숲에서는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숲 속에서 진행되는 요가와 명상 공간, 장애물 없는 산책로, 전망대 등 여러 치유 시설도 함께 조성됐다.
출처 : 강원도 (태백 매봉산 천상의 숲 개장식)
해발 1천m를 넘는 고지에 위치한 숲 속 야영장은 여름철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캠핑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예약은 이날 0시부터 온라인 예약시스템(https://gwpa.kr/cheonsang)을 통해 가능하며, 최대 2박까지 신청할 수 있다.
도 행정부지사는 “산림은 이제 보존을 넘어 실질적인 활용과 휴식의 공간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곳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깊은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