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도시 전체가 춤추는 여름 축제
한여름 밤, 대전에서 즐기는 시간 여행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특별한 체험
8월, 도심 속 야간 여행지 추천
출처: 대전 0시 축제 홈페이지 (지난 축제 현장 모습)
올여름 밤, 색다른 여행을 꿈꾼다면 대전이 정답이다.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대전 0시 축제’는 과거의 향수와 현재의 문화, 미래의 과학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야간 축제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도심 한복판이 밤늦도록 활기를 띤다.
축제는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약 1km 중앙로 구간을 차량 없이 개방해, 여행객이 도심 속에서 안전하게 걸으며 즐길 수 있는 문화거리로 만든다.
과거로 떠나는 레트로 기차 여행
대전 0시 축제의 상징적인 공간은 바로 과거존이다. ‘잘 있거라 나는 간다~ 대전발 0시 50분~’이라는 추억의 가사로 유명한 ‘대전 부르스’에서 모티브를 얻은 축제답게, 과거존에서는 레트로 기차 체험이 마련된다.
출처: 대전 0시 축제 홈페이지 (지난 축제 현장 모습)
레트로 기차 마을에서 여행객들은 대전을 상징하는 옛 기차와 철도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도심 한복판에서 떠나는 이 시간 여행은 대전이 철도 도시로 성장해온 역사와 정취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과거존을 거닐다 보면 대전의 옛 모습과 추억의 감성이 어우러진 풍경이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또한 이 구역에서는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가 함께 열려, 대전의 상징적인 음악을 새로운 감각으로 느낄 수 있다.
문화와 예술이 가득한 현재존
현재존에서는 낮보다 화려한 도심 속 문화 여행이 펼쳐진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9일 9색 대규모 길거리 퍼레이드’가 중앙로를 수놓으며, 시립예술단 특별공연과 자매·우호도시 초청 공연도 이어진다.
또한 K-POP 콘서트, 가족 테마파크, 꿈씨패밀리 포토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출처: 대전 0시 축제 홈페이지 (지난 축제 현장 모습)
원도심 상권에서는 상인회 주관 할인 이벤트가 진행돼, 축제를 즐기면서 쇼핑과 식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도심 전체가 무대가 되어 여행객을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걸으며 보고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색다른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미래를 체험하는 과학도시의 매력
대전은 과학도시로 불리는 도시답게, 미래존에서는 첨단 과학기술 체험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대전이 지닌 과학도시의 면모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상징하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색다른 여행 경험을 얻는다.
출처: 대전 0시 축제 홈페이지 (지난 축제 현장 모습)
미래존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을 만나는 순간이 이어진다. 과학과 여행이 결합된 이 특별한 경험은 대전만이 선사할 수 있는 축제의 매력이다.
‘대전 0시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닌, 도심 전체가 하나의 여행지가 되는 여름 대표 축제다. 과거의 추억을 간직한 레트로 기차 마을, 문화와 공연이 가득한 현재존,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과학 테마의 미래존까지.
여름밤, 잠들지 않는 도시에서 걷고 즐기며,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드는 여행을 한 번에 경험해 보자. 올 8월, 대전의 밤은 여행객들에게 꺼지지 않는 재미를 선물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