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있다.
이직을 진짜로 잘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놀랍게도 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총 21명의 후보자분들의 성공적인 이직을 도왔습니다.
산업도, 직무도, 연차도 모두 달랐지만 이직을 잘 해낸 분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2025년의 끝자락, 한 해를 정리하며 그분들의 케이스를 다시 되짚어보던 중 하나의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직은 운이 아니라, 일관된 선택 방식의 결과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올해 이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보자들에게서 반복해서 발견된 이직을 진짜로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방식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이직은 합격이 아니라, 정확도를 높이는 게임입니다.
이직을 잘했다는 말은 보통 오퍼를 잘 받았다로 끝납니다.
하지만 현업에서 보면 정말 다릅니다.
이직을 잘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정확도가 높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왜 가는지, 무엇을 하게 될지를 알고 움직입니다.
이직을 실패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떠나고 싶은 이유는 분명한데, 가고 싶은 방향이 없을 때입니다.
이직을 잘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묻습니다.
다음 회사에서 나는 무엇을 더 하게 될까?
즉, 연봉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역할/도메인/역량 중 하나는 반드시 커질 수 있도록 설계합니다.
이직을 잘하는 사람은 채용 공고를 연봉표나 자격요건 목록으로 읽지 않습니다.
회사가 지금 풀고 싶은 문제의 설명서로 읽습니다.
그래서 이런 질문을 먼저 던집니다.
이 회사가 지금 가장 답답해하는 지점은 무엇인가
이 역할이 잘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기준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이 보이지 않는 JD는, 입사 후에도 역할이 불명확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도메인이나 문제 자체가 매력적이라면 이직을 잘하는 사람들은 기다리지 않습니다.
JD만 보고 판단하지 않고, 커피챗을 통해 직접 맥락을 확인합니다.
서류 합격이 잘 되는 이력서에는 숫자보다 생각의 구조가 보입니다.
어떤 문제였고
왜 그렇게 결정했고
결과로 무엇이 바뀌었는지
기업은 성과보다 어떻게 일하는 사람인지를 봅니다.
이직을 잘하는 사람은 회사도 함께 검증합니다.
예시로 입사 후 90일의 성공 기준, 의사결정 방식, 리더의 판단 기준 등
답이 구체적일수록, 리스크는 줄어듭니다.
연봉은 숫자고, 성공 조건은 구조입니다.
권한과 책임, 평가 방식, 온보딩과 리소스 이게 맞지 않으면 연봉이 높아도 실패 확률은 높습니다.
이직을 잘하는 사람들은 결정을 서두르지 않습니다.
대신 기준을 서둘러 정리합니다.
어디로 가는지, 왜 가는지, 무엇을 하게 될지를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 상태에서만 움직입니다.
그래서 결과가 다릅니다.
기준을 가지고 움직였는가 아니면 상황에 끌려 움직였는가의 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