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누나의 얼굴
곱게 화장하며
누나의 얼굴을 손거울에 비춘다
토닥토닥 분칠 하는 손길 사이로
굵은 주름이 훅 다가온다
낯설다...
고왔던 모습과 뒤 엉켜
기억을 덧칠하고 있다
누나의 분내음이
가슴을 갈기갈기 훑어
아프게 한다
이상배 시인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