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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통수영 Oct 10. 2024

조카(첫만남)

내 딸보다 예쁜 조카를 만났다.

"오빠 축하해

정말 예쁜 공주님이네"

언니와 오빠에게 축하를 건냈지만

마음이 떨떠름 하다.

나도 다음달 출산인데

같은 해에 같은 성별에 딸이라니.

걱정이 밀려온다.


아이를 임신한 상태로 조카를 안아본다.


첫조카는 자식 이상이라는데

조카는 조카일 뿐

도통 예쁘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


언니 닮아서 별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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