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제이의 생일을 맞이하여 나는 특별한 아침 상을 준비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섰다. 당연히 생일이니까 먹는 음식도 특별하게 준비해야겠지? 그래서 미역국을 만들기 위해서 마트를 찾아 돌아다녔다. 하지만 첫 번째 마트에서는 미역을 찾을 수 없었고, 다른 마트까지 가야 했다.
미역을 사 온 후에는 이제 씻어서 불순물과 모래를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찬물에 불린 미역을 물기 없이 잘게 썰어준다. 이때, 미역을 잘게 다지지 않으면 미역국의 맛과 향이 떨어지니까 꼭 세밀하게 다져주어야 한다. 미역을 다듬고 나서는 냄비에 물을 끓여서 건조한 다시마를 넣어준다. 다시마에서 끓인 국물을 뽑아서 그 안에 미역을 넣고 중불로 계속 끓여준다. 그리고 이때 미역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또 끓여야 한다.
미역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야 하며, 미역국의 맛과 향을 더하기 위해 마지막에 다시마, 국간장, 다진 마늘 등을 넣어 조금 더 끓였다.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미역국 위에 참기름과 소금,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춰주었다. 이렇게 끓인 미역국은 영양가가 높아서 건강에도 좋으며, 간단하면서도 깊은 맛과 풍미를 가지고 있어 한국인들의 대표하는 국 중 하나이다.
이렇게 손수 만든 미역국을 제이가 먹고 감동한 표정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 그는 작년 생일 때는 아무런 이벤트도 없었다며 내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번 생일도 아무 기대 없이 그냥 넘어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형 고마워요" 제이는 눈물을 글썽였다. 그래서 나는 놀라운 생일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누구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하는 것이 오히려 나를 기분 좋게 만들었다.
제이 생일 축하를 위해 도착한 쇼핑몰에서, 영화 표를 먼저 구입한 후에 영화를 기다리는 동안, 오락실에 들어갔다. 이른 아침이라 내부는 아직 적막했고, 다양한 게임기와 기계들이 줄지어 놓여 있었다. 오랜만에 오락실에 온 제이는 눈을 반짝이며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망설였다.
하지만 행복이는 주저하지 않고, Down the Clown(인형 맞추기 기계)를 하고 싶어 했다. 인형 맞추기는 머신 내부의 다양한 색상의 조명과 빛나는 광대 인형이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게임이다. 제이와 행복이는 서로 경쟁하여 인형 맞추기 게임을 플레이하며 대화도 나누었다.
또한, 두 사람은 협동 게임도 즐겨했다. 함께 몬스터를 물리치고 보물을 찾으며 우정을 쌓았다. 제이와 행복이는 누구보다도 화려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즐겼으며, 그들의 미소는 절대 멈추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보니 이제 두 사람이 제법 친해진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게임을 하다 보니 벌써 영화 시간이다. 우리는 오락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이제는 슈퍼 마리오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으로 이동했다.
영화관에 도착한 순간, 마리오와 루이지, 공주 피치가 등장하는 대형 포스터가 강렬한 빨간색 배경에 빛나며 맞이했다. 제이와 행복이는 기쁨에 찬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봤다.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스크린에 마리오와 루이지 형제가 등장했다. 옛 추억이 떠오르며, 마치 내가 아이가 된 것처럼 영화를 보았다. 우리는 이 영화를 3D 안경을 통해서 보는데 마리오와 루이지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느낌은 너무도 혀를 내두를 만큼 생생했다.
영화 속에서는 마리오와 피치공주가 자신의 성을 구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며 여러 위험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힘을 합쳤다. 마리오와 피치 공주는 용감하게 전투를 이끌면 함께 대형 괴물과 맞서 싸웠다.
그들이 극복해야 할 수많은 장애물은 영화의 스토리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장애물을 극복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마다 우리는 함께 환호하며 시간을 잊을 정도로 흥분했다.
영화의 마무리에서는 마리오와 피치공주가 성을 구하고, 마리오와 루이지 형제는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게 웃으면서 영화가 끝났다. 마리오의 활약과 친근한 루이지, 그리고 피치 공주의 용기와 지지력은 우리 모두에게 큰 영감을 줬다. 정말 멋진 영화였다.
영화를 끝으로 집으로 돌아와 출근 준비를 마친 후 일하러 나갔다. 운전을 하면서 생각해 보니 제이가 행복이를 위해 많은 것을 해 주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제이가 행복이를 챙겨주는 것만큼 나도 제이를 위해 노력한 하루였다. 남을 챙겨주는 것은 마치 일이 두 배로 늘어난 것 같은 느낌이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돕는 것이 참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몸은 바쁘지만 마음은 뿌듯한 하루였다.
따뜻한 행동은 대개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하는 것이지만, 그 효과는 보내는 이와 받는 이 양쪽 모두에게 기분 좋은 감정을 전달한다. 보내는 이는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거나 기쁨을 선사한다는 느낌으로 만족감을 느끼게 되고, 받는 이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관심과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며 안정감을 느끼며 자신의 기분도 좋아지게 된다. 결국 따뜻한 행동은 자신과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오늘은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행동을 많이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