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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ng 맬번니언 Jul 24. 2024

한국 동성 동반자도 사실혼 관계 인정한다는 대법원 판단

호주에서 18년 넘게 사용한 번호를 한 번 바꾸는 것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 경험을 하며, 동성 동반자의 사실혼 관계를 받아들이는 것이 한국 사람들에게 얼마나 힘들 수 있을지 이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세상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새로운 전화번호를 받기 위해 익숙했던 번호를 바꾸면서, 변화의 두려움과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단순히 번호 하나를 바꾸는 것조차 이렇게 큰 결정을 필요로 하는데, 우리 사회의 고정관념과 전통적인 가치관을 바꾸는 일은 얼마나 더 어려울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3047123#cb


동성 동반자도 사실혼 관계에 있는 이성 부부와 마찬가지로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는 민법상 인정받지 못한 동성 부부의 법적 권리를 일부나마 인정한 첫 대법원 판결입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8일, 소성욱 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료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대법원은 "건보공단이 사실상 혼인 관계에 있는 사람 집단에게는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면서, 동성 동반자 집단에게는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두 집단을 달리 취급하고 있다"며 "이러한 취급은 성적 지향을 이유로 본질적으로 동일한 집단을 차별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소성욱 씨는 동성 동반자인 김용민 씨와 혼인관계를 인정받지 못했으나, 2019년 결혼식을 올리고 이듬해 2월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인 배우자 김 씨의 피부양자로 등록되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후 건보공단은 "착오가 있었다"며 소 씨의 피부양자 자격을 상실시키고 보험료를 부과했습니다. 소 씨는 이에 반발해 "공단의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심에서는 소 씨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2심에서 결과가 뒤바뀌었습니다. 2심을 심리한 서울고법은 지난해 2월 "건보공단의 처분은 평등의 원칙을 위반한 하자가 있다"며 소 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대법원도 이 같은 2심의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봤습니다.

대법원은 "동성 동반자는 직장가입자와 단순히 동거하는 관계를 뛰어넘어 부부 공동생활에 준할 정도의 경제적 생활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사람"이라며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는 사람'과 차이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건보공단이 이성 동반자와 달리 동성 동반자인 원고를 피부양자로 인정하지 않고 처분한 것은 합리적 이유 없이 불이익을 줘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는 사람과 차별하는 것으로 헌법상 평등 원칙을 위반해 위법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판결은 동성 부부의 권리를 일부 인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앞으로의 법적 논의와 정책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동성 동반자의 사실혼 관계를 인정하는 것은 단순히 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 전체의 가치와 인식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동성애와 동성 결혼이 낯설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제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점점 더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호주에서의 경험을 통해, 저는 다양한 배경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한국도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고, 더 포용적이고 열린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변화는 항상 어렵고 두려움을 동반하지만, 그것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임을 믿습니다.


그래서 한국 사회가 동성 동반자의 사실혼 관계를 받아들이는 날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그날이 오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 변화는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것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18년 넘게 사용한 번호를 바꾸는 결정을 내린 것처럼, 한국도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세상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변화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우리가 원하든지 원하지 않든지 세상은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 사회적 가치관의 변화, 새로운 문화와 트렌드의 등장 등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때로는 두렵고 불안하게 만들 수 있지만,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줍니다.


변화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익숙한 것을 떠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우리는 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도전이 우리를 성장하게 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호주에서 18년 넘게 사용한 번호를 바꾸는 경험을 통해, 저는 변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작은 변화조차도 큰 결단과 용기를 필요로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얻는 배움과 성장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가 있습니다.


동성 동반자의 사실혼 관계를 인정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은 큰 도전이지만, 그것이 더 포용적이고 열린 사회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변화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것이 가져오는 긍정적인 영향을 생각하면 그 과정은 매우 가치 있는 일입니다.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것은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듭니다. 새로운 경험과 도전은 우리를 성장하게 하고, 더 넓은 시야를 갖게 합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지면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세상은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 속에서 우리는 더 나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며, 성장하는 우리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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