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조쉬아의 결혼식과 AFL 결승전이 있는 날입니다. 스티븐이 응원하는 팀인 브리즈번 라이언스가 결승전에 진출한 날이기도 해서, 아침부터 집안에는 약간의 긴장감과 기대가 맴돌았습니다. 결혼식 장소는 야외였고, 차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어서 스티븐과 행복이는 차 안에서 열심히 브리즈번 라이언스를 응원하며 가는 내내 경기를 청취했습니다.
차 안에서는 경기 중계가 계속 흘러나왔고, 2 쿼터가 끝날 즈음 우리는 결혼식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결혼식은 정말 아름다운 야외에서 열렸고, 하늘은 맑고 따뜻한 날씨가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는 듯했어요. 정말 며칠 동안 날씨가 최악이었는데 오늘만 좋은 날씨를 하늘에서 선물로 주신 것 같았습니다. 스티븐의 아들 조쉬아와 그의 파트너가 사랑스럽게 서로의 손을 맞잡고 서 있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조쉬아를 18년 동안 지켜봐 온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결혼식장은 자연 속에서 열려 있어 더욱 특별했고, 두 사람의 사랑과 약속을 증인으로서 지켜볼 수 있는 것이 정말 기뻤습니다. AFL 결승전이 열리는 날임에도, 이 사랑스러운 커플의 결혼식이 모든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죠.
결혼식이 시작되자, 행복이, 노아, 그리고 이브는 꽃을 뿌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어요. 아이들이 천진난만한 얼굴로 꽃잎을 손에 쥐고 하늘로 뿌려 올리면서, 결혼식의 첫 장면이 아름답게 펼쳐졌습니다. 꽃잎들이 공중에서 부드럽게 흩날리며 하늘을 수놓았고, 그 장면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어 오늘의 주인공인 신부 엠이 등장했는데, 그녀는 자신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독특하고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드레스는 전통적인 느낌보다는 현대적이면서도 그녀만의 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이었고, 그 덕분에 더욱 돋보였죠. 드레스는 화려한 장식 대신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루엣으로, 엠의 내면적인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그녀가 등장하는 순간 모든 이들의 시선이 그녀에게 집중되었고, 그 순간만큼은 시간이 멈춘 듯했습니다. 신부로서의 엠의 당당한 모습과 함께 결혼식의 분위기는 한층 더 깊어졌고, 그 장면은 결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결혼식 예식이 끝나고 나서, 스티븐은 곧바로 오늘의 AFL 결승전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브리즈번 라이언스가 120대 6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대승을 거두었음을 알게 된 순간, 스티븐의 얼굴에는 큰 미소가 번졌습니다. 그의 아들 조쉬아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날에, 자신이 응원한 팀이 승리까지 거두었으니 이보다 더 기쁜 날이 있을까 싶었죠.
스티븐은 경기 결과와 아들의 결혼식 두 가지 모두에서 큰 기쁨을 느끼는 듯 보였고, 그가 이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행복해졌습니다. 그날 스티븐은 아들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을 함께 축하하면서, 좋아하는 팀의 승리라는 두 배의 기쁨을 맛보았고, 이 모든 순간들이 그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았습니다. 조쉬아의 결혼식과 브리즈번 라이언스의 승리가 스티븐의 얼굴에 환한 웃음을 가져다준 모습을 보면서, 저도 함께 그 기쁨을 나누며 따뜻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조쉬아와 함께 한 집에서 10년 이상 살았고, 그를 18년 동안 지켜보며 많은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그동안 조쉬아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저 또한 그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조쉬아의 삶의 여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와 함께했던 시간이 저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고, 저를 더 성숙하게 만들어 준 경험이었어요. 조쉬아는 단순히 스티븐의 아들이라는 것을 넘어, 저에게도 특별한 존재가 되었어요. 그와 함께한 시간은 저에게도 깊은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하게 했고, 그의 성장 과정 속에서 저 역시 함께 성장했다고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