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부여를 거쳐서야
어떤 의미가 되는 것은
애초에 의미가 없던
쏟아부은 감정은
애초에 담기지 않았던
사실은 아무것도 아닌
연속된 시간 사이로
스쳐 지나가고야 마는
결국은 텅 빈 그런.
강이나(EANA) 입니다. 산문시와 에세이를 씁니다. 최근 시집 <계절의 흔적>을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