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끝

by 강이나

지나감이 아쉬운 계절의 끝


계절은 오고 또 오겠지만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건

무척이나 이 계절이 좋았던 탓

그러니 머뭇거릴 수밖에


불어오는 바람이 좋았고

날 비추는 햇살이 따듯했고

하늘 빼곡한 별들이 예뻤고

밤 비추는 달빛이 다정했던

나의 계절


다시 만날 그 날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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