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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이안 Dec 29. 2021

올해의 장소 베스트10 ★★★

2021년 결산 시리즈 세 번째


안녕하세요, 이레입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올해 제가 갔던 장소 & 공간 중 베스트 10을 선정해보았습니다. 워낙 제게 힐링과 행복감을 선사해준 장소들이기에 이웃 작가분들께서도 시간되시면 한 번 가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D






1위 : 바라나시 책골목 (제주시 동한두기길 35-2)


제주에 가면 다시 찾고 싶은 곳 1위. 따듯하고 달달한 차이티를 마시며 책방 구석에 앉아 책을 읽노라면 마음이 그저 충만하고 평안하다.  




2위 : 밤수지 맨드라미 서점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530)


지금껏 가본 독립서점 중 가장 좋았던 곳을 뽑으라면 주저없이 이 서점을 고른다. BGM으로 흘러나왔던 정밀아의 노래, 정성스레 배치된 책과 햇살, 옥빛 바다가 보였던 창문의 풍경까지. 아직도 그 분위기, 책냄새, 색감, 음악을 잊지 못한다.





3위 : 단양 카페‘산’ (단양군 가곡면 두산길 196-86)


산과 강이 어우러진 뷰로는 최고인 곳. 바로 옆이 패러글라이딩 장소이기도 해서 새처럼 날아가는 패러글라이더들을 구경할 수도 있다.





4위 : 단양 가곡면 하늘 위


생애 처음 패러글라이딩을 해본 곳. 정말 하늘의 새가 된 느낌이었다. 맞다. 카페산에서 구경만하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탔다. 발 밑으로 펼쳐진 풍경들이 황홀하고 아름다웠다.  




5위 : 우도 주간명월 (우도 검멀레해변 근처에서 탑승)


우도에 가면 꼭 보트투어를 해봐야 한다는 말은 진리다. 그 어떤 놀이기구보다도 재밌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다가 만든 동굴 속으로 들어가면 낮달(주간명월)을 볼 수 있다.




6위 : 공주 학봉교회 (공주시 반포면 석봉길 24-4)


조용히 기도하고 싶을 때 가면 좋은 곳. 평일에도 교회 본당이 개방되어 있다. 마을 사람들이 직접 옮겨 나른 돌들로 지은 건물은 건축상을 받기도 했다. 본당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누군가 따듯하게안아주는 느낌이 든다.   


Ⓒ 공주시 홈페이지



7위 : 할리스 커피 도안DT점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동로 488)


바로 앞 갑천변 산책길과 탁 트인 전망이 인상 적인 곳. 3층의 공간을 자주 애용한다. 날씨 좋은 날 방문해서 커피를 마시다가 잠깐 바로 앞에 산책길을 걸으며 햇살을 쐬고 올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곳.




8위 : 월평도서관 (대전 서구 한밭대로 664)

작년 8월에 새로 생긴 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 창가 쪽 책상에 앉으면 바로 나무들이 보이고 햇살도 적당하게 들어와 그냥 힐링이 된다. 단점은 인기가 너무 좋아 아침부터 자리를 맡지 않으면 앉을 수 없다는 것.




9위 : 제주 앙뚜와네트 카페  (제주시 서해안로 671)

푸른 제주 바다를 원없이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오션뷰 카페의 끝판왕.




10위 : 울진 기성 망양해수욕장 

제일 재밌게 해수욕 했던 곳. 파도가 적당히 높게 쳐서 튜브를 타고 정말 익사이팅하게 놀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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