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는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by GRAY

사람들이 선택하지 않은 메타버스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진심으로 시간을 보낼 수 없는 메타버스는 메타버스가 아닙니다.


메타버스는 하나의 세계여야합니다.


이것은 공간입니다.

그리고 현실도 공간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법칙이 존재하고, 흐름이 있습니다.

무생물의 바다에 지구가 생기고, 바다와 강이 생기고, 미생물이 생기며, 생물과 자아가 형성이 되고, 문명이 되었습니다.



법칙이 존재할 뿐이지만,

강이 생기고 계곡이 생기는 흐름은 법칙이 있기 때문에 우연이지만 우연이 아닌것이 됩니다.


사람들은 현실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법칙이 있으며, 실체가 있으며,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누군가가 삶을 강제하지 않았기에 현실이 됩니다.

지구의 수 많은 '내'가 자신의 욕망과 자신의 눈으로 선택하고 살아가기 때문에 세상이 유지됩니다.



따라서 가상현실세계를 만든다는것은

현실을, 자연을, 문명과 인간을 이해해야함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실체가 없는 가상현실세계에서 실체를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인간입니다.
가상공간은 무한하지만 실체가 없는 그릇이고,

인간의 마음은 무한한 실체이기에 누구도 시키지 않고 플레이어가 스스로 선택하여 만들어나간 세상은 무한한 마음을 담는 끝없는 세계가 됩니다.



세계의 법칙이 있고, 살아가는 이들은 법칙과 상호작용하며 개념과 흐름을 만들고, 이것이 삶의 관점이 됩니다.

자발성, 지속성, 세계와 마음이 연결되며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곧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메타버스를 만든다는 것은 세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가 내려 강이 되고, 바다로 흘러가 다시 비가 되어 세상을 떠도는 흐름은 인간의 마음이며

법칙은 세상을 의도에 따라서 어떠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삶이란 세상을 보고 선택하는 순환의 연속일 것입니다.

선택이 자신의 인생 혹은 세상을 변화시키며, 세상을 보는 관점에 따라서 운명이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때로는 그 운명이 자신의 인생에서만 해당이 되지만, 누군가는 세상 전체를 움직이고 무언가를 믿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나의 하늘 아래 모든 이들의 운명이 크고 작게 얽혀있기에 현실은 곧 모든 이들의 선택이 가진 무게를 의미하게 될것입니다.

그것이 사람들의 삶을 강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는 물리적으로 단절되었던 서로의 일상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시대는 변화하고, 생물은 자연의 변화에 적응하며, 적응하지 못하면 멸종합니다.

문명도 기술이 발전하면 상식이 변하고, 규칙이 변하고, 개념이 변하기 때문에 인간에게 적응을 요구합니다.


선택은 자유, 정답은 없지만 변화라는 것은 불확실성의 미래가 현재가 되고 과거가 됨을 의미합니다.



처음으로 돌아와서,

현실과 자연을 이해하며,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며, 세계가 나아갈만한 유의미한 흐름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하며,

이 모든 것들이 '자연스러움'을 통해서 현실의 인간의 마음이 가상현실세계에서도 지속될 수 있어야합니다.



세상은 법칙과 시간, 선택이 만나 현실이 축적되는 것을 말합니다.

세계는 말하지 않으며, 시간은 생명이 세계의 법칙과 상호작용을 하며 축적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플레이어에게 낯설지않고, 쉬운 방법으로, 그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원하는 것을 하는것으로 하나의 하늘 아래 섞여나가며 천장없는 하늘을 향해야합니다.

법칙은 보이지 않는 장막이 물을 옆으로 흐르지 않게 하지만, 인류가 원한다면 우주를 향해 확장할 수 있는 끝없음이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가상세계는 가상세계만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합니다.


현실에서 할 수 있는 것을 가상현실에서는 할 수 없지만,

가상현실에서 할 수 있는 것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각자의 하늘이 있으며, 각자의 우주가 있습니다.

우리는 현실이 있기에 세상의 실체를 믿으며 미래를 향하여 살아갑니다.


현실은 우리가 다른 법칙에서는 소중하게 여기지 않을 수 있을것을 소중하게 여기도록 만듭니다.



그러나 때로는 현실이라는 이름으로 꺾여버린 마음이라는게 있는것이므로
우리가 잊고있던 마음, 행복, 희망 혹은 새로움이란 이름을 기억나고 되살려낼 수 있는 세계는 현실과 가상현실, 그리고 우리에게 거울이 되어줄 것이며 새로운 이야기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입니다.

현실이 현실이라는 마음으로 우리가 마음을 펼칠 세상에 장벽을 올리고 가능성을 닫는다면
때로는 새로운 판이 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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