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완벽한 조직은 없어...절대 사람을 피해 이직하지마
선배 얼굴 한번 봐야죠
무슨 일 있어?
참고로 가볍게 저녁 반주가 하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한다. 저녁 6시쯤 선배와 함께 간단히 반주를 할 겸 들렀는데 느긋하게 대화를 나누며 소주에 순댓국을 안주로 먹으니 참 좋았다. 식당이 주는 나름의 운치도 그날의 분위기를 한층 더해줬다.
순댓국
순댓국이라 하는 것은 돼지 삶은 물에 기름을 건저 버리고 우거지를 넣어 끓이면 우거지가 부드럽고 맛이 좋다. 그러나 이 국물에 그냥 내장을 썰어 넣고 젓국을 처서 먹는 것은 술집에서 하는 상풍이다. 이 국물에다가 된장을 걸러 붓고 무나 우거지와 콩나물, 소고기까지 넣고 끌여야 맛이 좋다. 이 국은 많이 먹으면 설사가 난다. (1931년 10월 3일 자 동아일보 中)
1946년 손정규의 《우리 음식》에는 돈장탕(豚腸湯)이라 하여 돼지고기, 선지, 찹쌀이나 녹말가루, 숙주나물, 배추김치 등을 잘 섞어 양념한 뒤 돼지 창자에 넣고 끝을 묶어 삶아서 그 삶은 물에 잘라 넣어 먹는 음식이 기록되어 있다. (출처 : 육경희 순대실록 2017)
진한 순댓국을 흡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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